본문 바로가기

시대가 흘러서야 밝혀진 스파이에 관한 5가지 사실

뷰포인트 2016. 10. 8.
반응형

지금도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스파이는 적대 세력의 정보를 수집하고 첩보활동을 하는 자를 말합니다. 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쓰일 정도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파이에 관한 사실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는 내용들이 더 많은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스파이에 관한 5가지 사실을 소개합니다.

 

 

 1.  정체의 비밀

 

스파이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CIA 요원이었던 한 사람은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자신을 영업사원이라고 속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하와이에서 영업사원 일을 한다고 했는데, 가족들이 하와이로 방문하려고 하자 무척 당황했었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그 당시 그는 아프가니스탄에 있었기 때문이죠.

 

(사진 - 조세핀 베이커)

 

 2.  유명인 스파이

 

스파이들 중에는 유명인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미국의 요리연구가 줄리아 차이드가 있습니다. 그녀는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전략첩보국(OSS)에 몸담아 공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검은 비너스라고 불렸던 미국 태생의 프랑스 재즈 가수 조세핀 베이커는 가수활동을 하며, 프랑스의 레지스탕스를 지원했습니다.

 

그녀는 나치독일의 지지자들을 알아내거나 독일 장교들의 대화를 엿듣고 투명 잉크로 악보에 그 내용을 적어 전달했다고 하죠.

 

(사진 - 모 버그)

 

그리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포수를 맡았던 야구선수 모 버그는 12개 국어에 능통할 정도로 수재였는데, 미일 야구대회 선발로 뽑혀 도쿄의 거리 풍경을 촬영하는 등 스파이 활동을 했습니다.

 

당시 모 버그가 촬영한 영상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도쿄 대공습'을 펼치는 데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3.  동물 스파이

 

말 못하는 짐승이 무슨 스파이냐 싶겠지만, 동물 스파이는 인간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비둘기를 하늘에 띄워 적의 주요 거점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해군의 경우 지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알려진 돌고래를 훈련시켜 해저 기뢰를 탐사하기도 했는데요.

 

냉전 시대 때는 미국의 CIA가 까마귀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을 이용해 도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그 수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동물 스파이는 존재한다고 합니다.

 

 

 2.  신분 세탁

 

해외에 파견된 스파이들은 외교적인 특권을 누릴 수 있는 대사관 직원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미 사망한 사람들의 신분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사망은 했지만, 사망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운전면허, 여권 등의 취득이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  은퇴

 

스파이의 삶을 등지고 아주 조용히 평화롭게 사는 스파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CIA 요원이었던 에드워드 하워드는 러시아에 망명 후 17년째 되던 2002년 모스크바에서 사망했습니다.

 

당시 러시아 언론에서는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구르는 바람에 목뼈가 부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지만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또 러시아의 스파이였던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는 2002년 영국으로 망명 후 2006년 방사성 물질에 의해 독살당했습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짐일지 상상조차 가질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스파이들은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자신의 조국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겠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