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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공포로 떨게 만든 실제 존재했던 7개의 암살전문집단

뷰포인트 201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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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달성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암살자들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암살이라는 수단은 국가에 위협이 되는 인물이나 VIP를 제거하는 데 이용되어 왔죠. 치밀한 작전과 고도의 살인기술을 습득한 전문가들만 암살전문집단에서 활동했는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실제로 존재했던 공포의 암살전문 7개 집단을 소개합니다.

 

▲1. 고대의 소녀 암살집단 뷔샤 (인도)

 

고대 인도의 독극물을 취급하는 '아가도탄토라'라는 책에 기록된 이들은 미소녀로만 구성된 암살집단으로써 왕이나 영주가 자신의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되는 사람을 제거할 때 움직였다고 합니다. 어린 소녀들 중에서도 미소녀가 될 것 같은 소녀들만을 집중적으로 육성되었는데요.

 

 

소녀들은 어려서부터 매일 조금씩 독을 먹으며 독에 대한 면역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의뢰인(왕)의 지령이 하달되면 자신들의 미모를 이용해 목표 대상에게 접근한 후 음식물이나 음료에 독을 타 독살했습니다. 이 소녀들이 무서운 이유는 음식물을 왕과 함께 먹어서 범인으로 의심받지 않도록 했다는 겁니다. 지독한 고통을 참아가며 독에 대한 면역력을 키운 이유죠.

 

▲2. 나치 독일의 VIP 암살부대 베어볼프 (독일)

 

베어볼프는 '늑대인간'이라는 의미로 히틀러 친위대의 멤버 5,000명으로 구성된 암살/테러 전문집단입니다. 그들은 연합군에 의해 점령된 지역에서 저격수 제거, 요인암살, 열차 폭파 등 후방을 교란하는 임무를 수행했는데요.

 

가장 유명한 암살 사례는 독일 서부 아헨시의 시장이자 반나치 좌파 정치인 '프란츠 오펜호프' 박사를 암살한 것입니다. 이들은 나치에 의한 조직적인 통제가 이루어진 만큼 연합군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5천 명이 암살을 위해 돌아다녔을 것을 생각하면 소름 돋는 군요.

 

▲3. 암살결사대 새러소타 (미국)

 

이들은 1884년 '새러소타 경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22명의 멤버 중 2명이 살인혐의로 수배되어 뉴욕타임스를 통해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죠. 남북전쟁 종결 후 연방 출신의 정치인들이 남부의 이권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본 남부의 기득권층은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러소타 암살결사대는 그러한 남부 기득권층의 지지를 배경으로 북부에서 내려온 미국인들을 강제 추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암살 활동을 벌였습니다.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괴물들이었죠. 인간의 욕심만큼 무서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4. 극단적인 민족주의 단체 블랙핸드 (세르비아)

 

블랙핸드는 1911년 '통일 세르비아 왕국'의 창설을 내걸고 결성된 극단적인 세르비아 민족주의 단체입니다. 그들은 당시 세르비아를 지배하고 있던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요인을 암살해 세르비아 민족주의를 강화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러와 암살활동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황제 프란츠 요제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총독 오스카 장군의 암살은 실패하고 말았죠.

 

 

블랙핸드는 실질적인 유스 조직인 '청년 보스니아'를 지원했으며, 세르비아 우익 청년들이 테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를 암살해 1차 세계대전에 돌입하게 만든 사건입니다.

 

▲5. 나치 독일에 복수한 비밀조직 나캄 (이스라엘)

 

이스라엘의 비밀결사에서 그 의미는 '복수'를 뜻합니다. 나치에 관계되었던 자들을 암살하는 것만이 유일한 목적인 암살집단인데요. 195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몇몇의 멤버가 활동을 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암살당했는지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나캄의 암살 방법은 '히트 앤드 런'이었는데 한 마디로 암살하고 그냥 튀는 겁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은밀한 암살 방법과는 좀 동떨어져 있죠. 그들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으며, 특정 인물을 제거하기 위해 마을 전체 주민이 이용하는 우물에 독을 탄 적이 있을 정도로 목적의식이 강했습니다.

 

제 생각에 현재 미국조차도 이스라엘을 안 건드는 이유 중 하나가 짜장면처럼 곱배기로 돌려받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스라엘은 일단 건드리면 그 시기의 문제일 뿐 무조건 복수 당합니다. 이경규 형님의 복수혈전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무서운 민족입니다.

 

▲6. 신을 위한 광신도들의 암살교단

 

11세기경 현재의 이란이 있는 자리에서 하산 사바흐라는 사람에 의해 세워진 이슬람 시아파계 암살집단입니다. 그들은 험한 산악 지대에 있는 성에 틀어박혀 다른 교단들과 계속 싸워왔는데, 그들이 가장 자신 있어 하던 전법이 바로 암살이었습니다.

 

암살교단에서는 '암살로 적을 제거하는 것은 신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젊은이들이 암살 임무에 투입되기 전 대마초를 피우게 해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들고 용기를 내도록 했습니다. 한 마디로 그냥 광신도 그 자체였던 거죠.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칼을 들고 덤비는 것은 생각만 해도 오싹하네요. 아무튼 그들은 결국 말을 타고 전 세계를 호령했던 몽골군에 의해 완전히 섬멸됩니다. 나중에 몽골군에 관한 이야기도 해드리겠습니다.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7. 전화로 청부를 받는 암살주식회사 (미국)

 

1930~40년대에 미국 동해안에 거점을 둔 약 1,000 정도의 멤버로 구성된 암살집단입니다. 그들은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브룩클린에 있는 24시간 편의점 '미드나잇 로즈캔디 스토어'에서 전화로 암살의뢰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의뢰를 받은 다음 날 바로 대상을 제거하고 돈을 받았죠.

 

의뢰인의 대부분은 갱단이었고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우리가 영화에서 간혹 보는 '얼음송곳'을 이용해 표적을 암살했습니다. 이들이 정말 공포스러웠던 이유는 암살 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도 자비 없이 그 자리에서 제거해버렸다는 겁니다.

 

1944년 암살주식회사의 리더인 유대인계 미국인 루이스가 전기의자에서 처형돼 조직은 괴멸되었지만, 의뢰인들이 누구인지는 끝내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지구상 어딘가에는 이들처럼 무시무시한 암살전문집단이 존재하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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