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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미스터리66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 두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소시오패스 성향' 있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소시오패스 성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냉담함, 속임수, 교활함 등은 소시오패스를 나타내는 징후이기도 한데요. 코로나19 안전 규칙을 위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특성과 같았습니다. 이 결과는 브라질의 성인 1,57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나왔는데요. 브라질 론 드리나 주립대학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관한 질문과 함께 몇 가지 성격 테스트를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과 동기를 이해하는 데 관심을 보였던 1,200여 명의 사람들로 구성된 '공감 그룹'과 그렇지 않은 '반사회적 그룹'으로 분류했는데요. 그룹 간의 차이는 반사회적 그룹 사람들이 공감 그룹 사람들보다 냉담함, 기만성, 적대감, 충동성, 무.. 과학/미스터리 2020. 9. 3.
사람들은 왜 '못생긴 사람'에게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낄까? 인종, 성별, 생김새 등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골라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연 선택에 의해 태어나는 순간 모든 것이 결정되는데요. 그중에서 외모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고난 얼굴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 크게 바뀌지 않죠. 과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美)의 기준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했지만, 못생겼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기준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시대가 흐르면서 사람들은 타인을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성격, 행동, 태도, 매너 등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평가하는데요. 그런데 왜 우리는 못생긴 사람에게 쉽게 호감을 느끼지 않고, 매력적이라고 느끼지 않는 것일까요?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은 사회심리학 및 인성 과학에 발.. 과학/미스터리 2020. 8. 24.
'모낭충'은 모공 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기어 나와 얼굴 위에서 '짝짓기'한다 여러분의 얼굴에 모낭충(얼굴 진드기)이 산다는 사실을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과학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에서 모낭충에 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모낭충의 대부분은 성인의 얼굴 모공 속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기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으며, 엄마와의 접촉을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기는 0.3mm고요. 대부분 투명한 색을 띠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얼굴의 모낭 뿌리 근처에서 삽니다. 얼굴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피지는 모낭 바닥 근처에서 생성되는데요. 모낭충은 피지를 먹고 살죠. 특히 피지가 많은 코, 이마, 뺨에 가장 많이 사는데요. 밤에 인간이 잠들면 피부 표면으로 올라와 짝짓기합니다. 지난 1992년 피부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감염.. 과학/미스터리 2019. 5. 23.
몸에 안 좋은 '담배' 계속 피우면 30살 이전에 '흰머리+탈모' 콤보 가능성 훨씬 커진다 흡연이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는데요. 30세 이전에 흰머리카락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지난 2013년 등록된 흡연과 흰머리카락에 관한 연구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흡연과 흰머리카락의 연관성을 요르단 의과대학과 요르단 대학병원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매우 드문 연구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아이만 자예드 박사는 흰머리카락 조기 발현과 흡연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흡연자 207명(건강체)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는데요. 흡연 범위는 연간 1~70개비였으며, 과거에 담배를 피웠다가 금연한 사람은 연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연구 결과, 피험자 207명 중 104명(50.2%)에게서 흰머리카락이 나타났으며, 나머.. 과학/미스터리 2019. 5. 22.
인간의 '뇌 유전자' 성공적으로 이식받은 '원숭이' 11마리 중 6마리 사망 한 달 전, 중국 쿤밍 동물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히말라야 원숭이 11마리에게 인간의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알려진 마이크로세팔린(MCPH1)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원숭이들은 유전자 이식 후 개선된 뇌 활동과 지능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되었는데요. 일반 원숭이들과 달리 단기 기억과 빠른 반응 시간을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연구에 사용된 11마리의 히말라야 원숭이 중 6마리가 사망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이미징 방법에서 관찰된 것처럼 신경 성숙이 지연되었다"고 말했는데요. 신경 성숙을 늦추는 것은 유아가 겪는 현상입니다. 또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 유전자를 이식한 원숭이들이 대조군에 속한 다른 원숭이.. 과학/미스터리 2019.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