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안 좋은 '담배' 계속 피우면 30살 이전에 '흰머리+탈모' 콤보 가능성 훨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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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건강에 안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는데요. 30세 이전에 흰머리카락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지난 2013년 등록된 흡연과 흰머리카락에 관한 연구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흡연과 흰머리카락의 연관성을 요르단 의과대학과 요르단 대학병원이 공동 연구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매우 드문 연구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아이만 자예드 박사는 흰머리카락 조기 발현과 흡연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흡연자 207명(건강체)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는데요. 흡연 범위는 연간 1~70개비였으며, 과거에 담배를 피웠다가 금연한 사람은 연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연구 결과, 피험자 207명 중 104명(50.2%)에게서 흰머리카락이 나타났으며, 나머지 103명(49.8%)은 정상적인 머리카락이었습니다.
흰머리카락이 처음 나타난 평균 연령은 31.7세였고요. 25세 미만, 30대 중반, 40세 이상 등 고르게 분포되었습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 구분 없이 흡연은 탈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는데요.
자예드 박사는 "흰머리카락과 탈모는 젊은 흡연자, 특히 여성들에게 유의한 관계가 있다"면서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 분야 정책입안자들은 이 연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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