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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사고131

비행기 화장실에서 발견된 '무서운 메모'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을 확률은 약 6000만 분의 1입니다. 자동차 사고나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훨씬 낮은데요. 13일 (현지 시간) 뉴질랜드 헤럴드는 아이리시 타임스를 인용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미국 시카고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UA971 항공기가 비상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기내 화장실 벽에 폭탄을 언급한 내용의 메모가 발견돼 월요일(현지 시간) 214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아일랜드 섀넌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승객 중 누가 메모를 적었는지 찾기 위해 승객들의 필기 샘플을 채취했고요. 미국 정부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나이티드 항공은 "잠재적인 안전이 우려돼 우회했다"고만 밝혔을 뿐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장난으로라도.. 이슈/사건·사고 2018. 6. 13.
'아동 유괴범'으로 오해받아 살해당한 '두 남성' 인도 아삼주에서 아동 유괴 조직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SNS로 퍼지면서 두 남성이 영문도 모른 채 구타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지난 12일(현지 시간) 호주 ABC뉴스는 '가짜 동영상' 때문에 살해된 두 남성의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희생자들은 음악가인 닐롯팔 다스(29)와 그의 친구 어브히짓 나스(30)입니다. 두 사람은 여행 중에 길을 묻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도 현지 경찰은 살해에 가담한 가해자 20명을 체포했는데요. 그들이 살해당한 이유는 너무도 황당했습니다. 최근 아이들을 납치하는 동영상이 왓츠앱(WhatsApp)으로 퍼져나갔고, 이에 격분해 있던 사람들이 다스와 나스를 유괴범으로 오해하고 살해한 것입니다. 왓츠앱은 인도에서 2억 명의 사.. 이슈/사건·사고 2018. 6. 13.
'빵빵'했다고 보복운전에 '흉기 협박'까지 한 운전자 운전대만 잡으면 평소와는 달리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칼을 든 남성과 남성을 말리는 여성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지난 6월 6일 2시경 지인을 만나러 가던 중 BMW 한 대가 끼어들어 클랙슨을 울렸다고 합니다. BMW 차주는 클랙슨을 울린 것에 기분이 나빴던 것인지 글쓴이의 차를 향해 클랙슨을 울리고, 욕까지 하면서 따라왔답니다. BMW 차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주행을 방해했고, 심지어 칼을 꺼내 들고 글쓴이를 위협했다네요. 글쓴이는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긴 동영상을 경찰 교통조사팀에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이어 그는 "그냥 합의고 뭐고, 콩밥 오래 먹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 이슈/사건·사고 2018. 6. 12.
땡볕더위에 두 손녀 '대형견 캐리어'에 넣고 달린 '나쁜 할머니' 할머니에 대한 추억은 누구에게나 하나쯤 있기 마련인데요. 미국에 사는 두 소녀에게는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아닌, 악몽 같은 기억만 남을 것 같습니다.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된 레이모레 칙스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손녀들을 대형견 켄넬에 넣고 40km를 달린 레이모레 칙스(Leimome Cheeks, 62)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멤피스의 날씨는 35도로 매우 더웠는데요. 이웃 주민이 아이들의 모습을 촬영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차 안에 앉을 공간이 없어 할머니가 아이들을 켄넬에 들어가라고 했다는데요. 땡볕더위임에도 에어컨은 꺼져 있었고, 창문까지 닫혀 있었다고 합니다. 자칫 질식사로 이어질 수 .. 이슈/사건·사고 2018. 6. 11.
태국 '불교 사원'서 엉덩이 까고 사진 찍은 '게이 커플' 성 소수자들의 인권이 신장하면서 외국에서는 자신의 성 지향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에서 소개했던 미국인 ‘게이 커플’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미국 국적의 조셉 제이 다실바(38)와 트래비스 레리-스팩맨 다실바(36)는 자신들의 SNS를 통해 태국 방콕에 있는 ‘왓 아룬’ 사원에서 엉덩이를 노출하고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을 본 태국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며 “당신들은 동물과 다를 바 없다”, “당장 집으로 돌아가라” 등의 댓글을 남겼는데요. 심지어 이 게이 커플은 “지옥에나 가라”, “등 뒤에 총이 있다”, “당신들 살해당할 수 있다” 등의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태국에서 불교를 모독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에 속해 최고 징역 7년.. 이슈/사건·사고 2018.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