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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방에서 수련하고 나온 마동석에게 '명존쎄' 맞은 남자

뷰포인트 2017.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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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한 '부산행'은 천백만 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들이며 역대 10위에 달하는 엄청난 흥행성적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배우 김의성이 극 중의 악역을 너무나 훌륭히 소화하는 바람에 '발암 유발자'와 '명존쎄'라는 별명을 강제로 갖게 됩니다.

 

 

 

그의 혼을 실은 악역 연기에 관객들이 흠뻑 몰입했다는 증거일 텐데요. '명존쎄'란 '명치를 아주 세게 때린다'는 뜻의 줄임말입니다.

 

 

김의성은 부산행 개봉 당시 "1,200만 관객을 넘으면 마동석에게 '명존쎄'를 부탁하겠다"며 당당하게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명존쎄의 실체(?)를 알게 된 그는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워졌다는 걸 깨닫게 되죠.

 

이후 공약을 후회하며 "글을 지울까?"라는 생사를 넘나드는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요. 자신의 목숨을 건지기 위해 부산행 관람을 멈춰 달라며 관객들에게 호소하기도 합니다.

 

 

다행히(?) 부산행의 관객 수는 1,150만 명에서 그 행렬을 멈추며 배우 김의성은 생명을 연장하게 되죠. 그러나 생명을 되찾은 기쁨도 잠시. 1년여 만에 그는 다시 한번 목숨을 건 도전을 감행합니다.

 

 

그의 동료 배우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가 100만 관객을 넘으면 다시 한번 명존쎄를 해보겠냐는 누리꾼의 떡밥을 자신의 운명도 모른 채 300만 관객에 덥석 물고 맙니다.

 

 

범죄도시는 "늬 내가 누군지 아늬?" 등의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면서 역대 청소년관람 불가 영화 순위 5위를 거머쥐며 500만 관객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그도 영화의 흥행 소식에 자신의 경솔함을 탓하며 앞으로 다가올 검은 그림자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던 얼마 전 배우 김의성의 SNS에 그를 심판하는 매우 잔인한(?) 영상이 올라옵니다. 네티즌들이 한마음 되어 바라던 명존쎄를 당한 것입니다.

 

'진실의 방'에서 혹독한 수련을 마친 마동석에게 말이죠. (김의성은 마동석의 명존쎄에는 100% 죽을 것 같다며, 이소룡의 짧게 툭을 택해 맞았습니다.)

 

 

다행히 목숨(?)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데요. 배우 김의성은 "이왕 이렇게 된 거 500만 가라"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두 배우의 훈훈한 우정이 오랫동안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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