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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5개월 맥그리거 주니어가 링에 오르게 된 이유

뷰포인트 2017.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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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아일랜드 출신의 코너 맥그리거. 그는 얼마 전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는 메이웨더와 경기를 치른 후 전 세계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가 소유한 슈퍼카들과 한 경기를 통해 벌어들이는 어마어마한 수익 등이 공개되면서 맥그리거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도 했죠.

 

▲메이웨더와의 복싱 경기에서는 '승패는 이미 결정이 된 것이나 다름없지 않느냐?'라는 반응이었는데요. 경기 결과 역시 많은 이들의 예상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파이팅 넘치는 투지로 초반 메이웨더를 약간 당황스럽게 하기도 했죠. 비록 졌지만, 복싱 규칙으로 꽤 훌륭한 경기 내용을 보여주었는데요.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에 연일 공개되며 얼마 전 얻게 된 아들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맥그리거가 만들어준 아들 '코너 잭 맥그리거'의 SNS 계정은 팔로워가 10만 명이 넘을 만큼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죠. 그러나 현재 SNS 계정은 닫혀 있는 상태입니다.

 

그는 2007년 시작된 디 데블린과 만남을 인연으로 현재 생후 5개월 된 사랑스러운 아들을 얻었는데요. 그녀는 자신이 정말 아무것도 없던 어려운 시절 "항상 내가 쉴 수 있는 뒤뜰이 되어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에서 무직자에게 지원하는 싸구려 월세 아파트에 살면서 체육관에서 종일 운동만 하는 백수나 다름없던 맥그리거를 물심양면으로 잘 보살폈다고 합니다.

 

 

 녀는 맥그리거가 챔피언이 될 거라는 신념을 의심하지 않고, 격투기선수에게 필요한 식단과 운동 스케줄을 관리했다고 하는데요. 운동에 지쳐 온몸에 힘이 빠진 채 집에 돌아오면 그에게 매번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맥그리거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그가 가진 엄청난 재산과 여유를 데블린 또한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어찌 보면 한 편의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커플에게 소중한 생명이 탄생한 것인데요.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의 인터뷰 내용 절반 이상이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할 정도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들 코너 잭 맥그리거가 훌륭한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었는데요. 전 세계 취재진 앞에서 "나는 이미 아들을 훈련시키고 있다. 5개월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 균형 잡기와 고강도 스쿼트를 소화하고 있다. 아들이 링에 익숙해질 때까지 같이 링 위에 오를 것이며, 만약 운동선수가 되길 원치 않는다면 강요하지 않겠다"라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맥그리거의 농담 섞인 과장된 표현이겠지만, 자신과 같은 격투선수의 길로 가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맥그리거 주니어가 정말 아빠의 바람대로 종합격투기 선수가 될 수 있을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러야 확인할 수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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