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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를 쏙 빼닮은 근육질의 이 남자가 대단한 이유

뷰포인트 2017.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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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멘즈 피트니스 잡지에서 최고의 트레이너로 뽑혔을 만큼 근육이 잘 발달된 벤 머지(Ben Mudge)는 올해 스물일곱 살로 영국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피트니스 모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텔레그래프 등에 소개된 그가 몸짱이 된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태어난 지 7시간 만에 낭포성섬유증 진단을 받은 벤 머지의 모습)

 

그는 태어날 때부터 '낭포성섬유증'이라는 선천적 질환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낭포성섬유증이란 염분이 점막 생성 세포를 투과하지 못해 두껍고 끈적거리는 점막이 만들어지는 병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점막은 장기의 제대로 된 기능을 방해해 호흡과 소화 작용에 문제를 일으킨답니다. 주로 백인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죠.

 

(▲왼쪽, 10대 시절의 벤 머지)

 

그러나 벤은 자신의 선천적 질환을 운동으로 극복해 지금은 토르를 닮은 피트니스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 식이요법에 관심을 기울였는데요. 의사들은 고칼로리의 정크푸드를 권유했지만, 벤은 정크푸드가 왠지 싫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벤은 18세가 되던 해부터 아보카도와 연어 같은 좋은 지방이 많은 건강한 다이어트와 함께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먹는 것이 바뀌자 그동안 소화가 잘 안 되어 고생했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말했죠.

 

 

 

또한, 폐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일주일에 5번씩 꼬박꼬박 운동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호흡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폐 기능을 98% 이상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토르를 닮은 몸짱 트레이너로서도 꽤 유명한 사람이 되었죠.

 

 

참고로 낭포성섬유증으로 진단받은 사람들 중에 벤처럼 자기관리를 통해 극복한 경우는 매우 드문 케이스라고 합니다.

 

 

벤은 자신의 병을 극복해내기 위해서 "느리고 고통스러운 길을 택했다"고 말하면서 낭포성섬유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앓고 있는 병은 완치가 어렵지만, 좋은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나처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벤의 삶을 보면서 역시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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