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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도 사용했다? 과거 스파이들이 사용하던 장비 10가지

뷰포인트 2017.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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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비롯한 첨단 기술이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면서 스파이가 사용하는 장비의 기능 또한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우리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파이 장비들은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죠.

 

 

 

그렇다면 과거의 스파이들은 어떤 장비를 사용했을까요? 이 글에서는 푸틴 대통령도 KGB요원 시절 사용했다고 알려진 과거 스파이들의 장비 10가지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지금 보면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지지만, 당시에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들입니다.

 

1. 립스틱 총

1960년대 중반 소련의 첩보조직이었던 KGB 여성 스파이들이 사용하던 장비입니다. 주로 미인계를 이용한 암살용으로 사용됐습니다.

 

2. 외투용 카메라

▲이 카메라 역시 소련의 KGB 요원들이 사용하던 장비인데요. 주머니나 소매에 카메라를 숨기고 주요 시설을 촬영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3. 초소형 카메라

▲1960년대 동독에서 사용하던 초소형 카메라입니다. 지금은 손톱만 한 카메라를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당시 기술력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카메라였습니다.

 

4. 구두굽 송신기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동유럽의 외교관들이 사용하던 장비입니다.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모국과 송수신을 할 수 있었죠.

 

5. 암호화 장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사용했던 암호화 장비입니다. 일반 타자를 치듯이 글을 쓰면 암호화된 문서가 출력됩니다.

 

 

6. 암호 메시지 코드표

▲19세기 중반 남북전쟁 때 사용되던 암호 메시지 코드표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 코드표가 없으면 암호화된 메시지를 해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7. 암살용 우산

▲지금도 첩보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암살용 우산입니다. 총이 아닌 독을 분사하는 형태인데요. 1978년 불가리아 국적의 스파이가 요인을 암살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8. 비둘기 스파이

▲카메라를 장착한 비둘기를 적국으로 띄워 주요시설을 촬영했습니다. 1950년대에 주로 사용되었죠.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지난 2015년 파키스탄에서 인도로 몰래 보냈던 비둘기 스파이가 인도 경찰에 붙잡혀 구속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9. 태양광 발전 통신기

▲1970년대 소련의 모스크바 근처 숲에 설치되어 사용되었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0. 개똥 송신기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송신기입니다. 개똥과 매우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어 미군조차도 송신기를 구별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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