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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애지중지하는 대테러 특수부대 SAT

뷰포인트 201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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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트에서 독일의 대테러 특수부대 GSG-9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일본의 SAT는 GSG-9을 모델로 해 창설된 부대입니다.

 

 

일본 경찰청 소속의 대테러 특수부대 SAT의 정식 명칭은 'Special Assault Team'이며, 약 300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납치와 중요시설방어, 테러 사건 등에 가장 먼저 대응합니다.

 

 

1996년 정식으로 편성돼 2002년 월드컵 개최 직전에 테러 방지를 목적으로 처음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제 생각에는 크게 비밀로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 전까지는 철저하게 비밀부대로 유지됐습니다.

 

 

  SAT의 훈련 방법

미국 경찰 SWAT과 달리 일본 경찰 특공대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자위대와 해상 보안청 등 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제외하고는 훈련 방법이 공개되고 있지 않습니다.

 

 

SAT대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SAT의 전용 훈련이 따로 있는데, 실내 돌격 훈련과 장거리 소총 사격 훈련, 정밀 사격훈련 등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훈련 시설은 어떠한 표기도 되어 있지 않아서 인근 주민들도 그냥 일반 회사로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일반적인 경찰들이 기동대와 자위대 시설에서 훈련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입니다.

 

 

또한, 매년 국외 훈련을 호주의 퀸즈랜즈 경찰 특수부대에 방문해 훈련지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역시 돈이 많으니까 해외 원정까지 가서 교육을 받는군요.

 

 

  SAT 선발 방법

대부분 경찰기동대원 중에서 선발하는데 안경을 쓴 사람은 선발에서 제외됩니다. 기혼자도 선발에서 제외한다고는 하는데 아이치현 특수작전 중 순직한 SAT대원 중 한 명은 기혼자였다고 합니다. 일본 경찰청이 워낙 금이야 옥이야 꽁꽁 숨겨놔서 이들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네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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