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존재감! 중기관총용 초대형 도트사이트 'MGRS'

 

도트사이트는 빛의 굴절과 반사를 이용한 조준기를 말하는데요. 군사무기에 주로 사용되는 조준기 중 가장 발전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용 도트사이트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에 등장했는데, 조준선 정렬을 쉽고 빠르게 해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특수부대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미국 트리지콘 사의 중기관총용 도트사이트 'MGRS'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프 미러된 렌즈 LED의 광점을 투사시킨 후 그것을 표적에 맞춰 조준하는 방식인데요. 차량이나 선박, 헬기 등 흔들리는 장소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기관총은 짧은 시간 안에 한곳에 화력을 집중적으로 퍼부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시 상황에서 빠질 수 없는 군사무기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과거 한국 전쟁에서도 위에 보시는 것처럼 M2 중기관총에 광학 조준기를 올려 사용했습니다. 정확하게 화력을 집중하는 방식은 과거에도 쓰였던 거죠.

 

 

현재 토리지콘 사는 움직이는 목표의 추적 등을 컴퓨터가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하는 조준기를 이미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컴퓨터의 첨단 시스템을 이용해 저격을 지원하는 자동 조준 라이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앞으로의 현대전에 필수장비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