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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마주쳐도 쌈박질하던 '갱단'들이 싸움 멈추고 만들고 있는 '놀이터'

뷰포인트 2018.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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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골치를 썩이는 범죄 중 하나는 바로 폭력조직에 의한 범죄입니다.

 

조직폭력배, 갱단, 마피아, 야쿠자, 삼합회, 카르텔 등 그 이름만 다를 뿐 하는 일은 다 똑같습니다. 폭력을 이용해 나쁜 짓만 골라서 하는 거죠.

 

 

 

미국 시카고 역시 갱단의 폭력 사태가 만성적인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CBS 시카고 뉴스는 시카고에 있는 갱단들이 북 풀먼 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를 만드는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폭력에 싫증을 느낀 경쟁 갱단이 어떠한 폭력도 없이 8개월 동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놀이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은 소위 말하는 이권 다툼으로 수년 동안 전쟁을 벌였습니다. 치고받고 싸우는 건 기본이고, 민간인들이 사는 지역에서 총싸움도 서슴지 않았죠.

 

 

갱단의 멤버 중 한 명인 셔먼 스켈라크는 CBS 시카고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도시가 평화로워졌다.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휴전 협정을 도운 것은 시카고 경찰의 비비안 윌리엄스로 갱단의 폭력 전쟁을 멈추는 것을 중개했다고 하는데요.

 

윌리엄스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갱단의 전쟁 때문에 총격을 당했고, 그중 어느 누구도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목숨 걸고 싸우던 폭력 조직들이 사이좋게 놀이터를 만드는 모습은 정말 놀라운데요.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직폭력배들은 여전히 폭행, 협박, 갈취 등을 일삼으며 나쁜 짓만 골라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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