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적에 엄마와 함께 목욕탕에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혼자 가면 때는 안 밀고 물장구만 치고 온다며 한사코 끌고 가셨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하나의 추억인 것 같습니다. 남탕에는 있지만 여탕에는 없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5. 이발소 ▲ 많은 수의 남탕에는 이발소나 미용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용실에서 자르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를 수 있지만 60년대 머리스타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탕에는 미용실이 없어서인지 남자들이 머리 자르러 목욕탕에 간다고 하면 흠칫 놀라며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2. 치약 ▲ 남탕과 여탕 모두 치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면 남탕의 치약은 여기저기 데굴데굴 굴러다니지만 여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