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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쟁에서 전투력만큼이나 중요한 '병참'의 중요성

뷰포인트 2017.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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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군대를 떠올리면 보병, 탱크, 전투기 등 전투 병과에 관련된 것들이 먼저 생각납니다. 하지만, 실제 전쟁에서 전투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물류인데요. 쉽게 말하면 후방에서 지원을 잘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틀어 '병참'이라고 하죠.

 

 

 

이러한 병참은 직접적인 전투 행위 이외의 모든 것을 담당합니다. 물자의 배급과 정비, 병사의 치료(위생), 시설의 건축 등등을 하게 되는데요. 전장에 필요한 정보 수집, 부대의 적절한 편성, 물자 비축/관리 등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병참은 왜 중요한 것일까요? 만약 전쟁이 일어나 불과 며칠 만에 전쟁이 끝난다면 모르겠지만, 빨리 끝나지 않고 장기전이 된다면 군인들 밥도 먹여야 하고, 총알도 줘야 하고, 부상병 치료도 해야 하고 할 일이 엄청 많습니다. 때문에 전쟁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1. 보충

전방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을 때, 누군가는 물과 먹을 것을 준비하고, 탄약과 그 외 여러 가지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 전방으로 보급해줘야 합니다. 전방에서는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데, 후방에서 넋 놓고 손가락만 빨고 있다가는 전쟁에서 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2. 정비

전투에서 총을 비롯한 모든 무기는 어떠한 형태로든 소모되기 마련입니다. 고장을 일으켜 제대로 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테고요. 때문에 무기, 차량 등을 정비하는 부대가 필요합니다. 정비부대가 없으면 전투력 손실이 점점 커집니다. 한 마디로 전투력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3. 수송

준비한 물자를 전방에 전달하지 못한다면 전투를 계속할 수 없습니다. 최전방에서 전투를 벌이는 군인들은 체력 소모뿐만 아니라 부상자와 사망자도 생기겠죠. 그러므로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원을 보충하고 교체해줘야 하는데요. 수송부대가 없으면 탄약, 연료, 부품, 물자 등을 잘 전달할 수 없습니다.

 

4. 위생

전쟁이라는 것이 가위바위보로 이기고 지는 것을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부상자가 나옵니다. 부상뿐만 아니라 풍토병 같은 여러 가지 질병에도 노출되죠. 부상병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생부대가 필요합니다.

 

 

이밖에도 시설의 건설이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공병, 군대의 질서를 유지하는 헌병, 급여 등 회계를 담당하는 경리 등 다양한 부대들이 병참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평시에 물자를 잘 비축하고 부대관리를 제대로 해야만 진짜 전쟁이 났을 때 적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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