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기만 하면 근육의 힘을 2배로 늘려준다는 근력강화슈트
아무리 단련한다고 해도 인간의 신체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인지 남성들은 헐크나 아이언맨 같은 슈퍼 히어로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요. 미 국방성의 소속 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입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근력을 2배로 향상시키는 슈트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사진 -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등장한 강화 외골격을 재현한 코스프레)
이 슈트는 근력을 대폭적으로 늘려주는 강화 장치인데요. 일단 슈트를 입으면 수십 킬로그램의 무게를 아주 가볍게 들어 올리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근력강화슈트는 로버트 A. 하인라인이가 1959년에 발표한 소설 '스타쉽 트루퍼스'에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미 국방성은 기술력을 가지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이 근력강화슈트는 거대한 무기를 휘두르거나 펀치의 강도를 높이는 등 오로지 공격을 목적으로만 개발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전투기에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하고, 보급 물자를 트럭에서 올리고 내리는 등 전쟁이 발생하게 되면 반드시 필요한 일들을 근력강화슈트를 입은 군인이 조금 더 빠르고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군사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전쟁터에서 군인들의 일상은 전투보다 전투를 준비하는 노동이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죠.
(사진 - 미 국방성이 테스트 중인 하체강화슈트)
즉, 전쟁터에서 자연스레 경험할 수밖에 없는 군인들의 스트레스를 낮춤으로써 군대의 전투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하버드 대학의 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 중인 'Warrior Web Program'을 통해 전장에서도 은밀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하체강화슈트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군인은 언뜻 보면 평범한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이지만, 하체강화슈트를 입고 테스트 중인 모습인데요. 허리부터 발뒤꿈치까지 연결되는 근력강화장치를 이용해 근육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강화합니다. 항공기를 활용할 수 없는 장거리 정찰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미 국방성은 앞서 소개한 것들 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력강화슈트를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는데요. 인간의 근력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마치 아이어맨처럼 특수한 능력을 발현할 수 있는 독특한 강화슈트 또한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것들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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