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두려워한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미사일의 정체
중국의 국방 예산은 몇 년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국방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 금액은 무려 우리나라 돈으로 200조가 넘는데요. 과거 중국의 무기는 그야말로 허접했지만, 약 10년 전부터 자체 첨단 무기 개발을 목표로 해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 제조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도 두려워한다는 무기도 존재하는데요. 미국 국방부는 매년 '중국 군사력에 관한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주목하고 있는 미사일이 있었으니.
(사진 - 둥펑 21D 미사일)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함탄도미사일 '둥펑 21D'와 '개량형 둥펑 21C/31A'가 바로 그것입니다. 특히 둥펑 21D 미사일은 미군의 항공모함을 격침할 수 있는 항공모함 킬러로 알려져 있죠. 만약 동북아시아에 분쟁이 일어나면 일본 요코스카에 있는 미군의 항공모함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항공모함이 격침되면 동북아시아 방위가 단번에 위태롭게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사진 - 둥펑 21C(위)와 둥펑 31A(아래) 미사일)
또한, 개량형 둥펑 21C 미사일은 저궤도 위성을 파괴할 수 있으며, 개량형 둥펑 31A 미사일은 중궤도와 정지 위성을 파괴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인공위성을 저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잘 아시다시피 정찰위성과 GPS 위성은 현대전에서 필수입니다. 그런데 위성이 파괴되면 군의 활동이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러한 인공위성 파괴는 냉전 시대부터 있었던 아이디어입니다. 하지만, 위성의 파괴는 우주 공간에 파편(쓰레기)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우주를 전장으로 활용하지 않는 것은 군사 강국들 사이에 암묵적으로 합의된 것입니다.
때문에 미국이나 러시아도 위성 파괴 무기의 개발은 진행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중국이 그사이에 위성 파괴 무기를 개발해버린 것이죠. 중국은 이미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보유하고 있어 골치 아픈 상황인데, 중국의 국방력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으니 이제는 미국마저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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