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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주차했던 람보르기니가 욕먹지 않았던 이유

뷰포인트 2018.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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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커뮤니티에 아주 흥미로운 주차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수억 원짜리 빨간색 람보르기니가 2대의 주차공간을 모두 사용하는 사진인데요. 보통 이런 주차 사진이 올라오면 무개념 주차라며 악플이 달리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아주 고마운(?) 주차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왜 이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났을까요?

 

 

보시는 것처럼 차량 대시보드 위에 '이 차는 주차공간 두 대의 이용료를 지불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적힌 A4용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다가 재수 없게 옆에 세워둔 람보르기니에 '문 콕'이라도 하는 날에는 정말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해야 하죠.

 

 

 

또 다른 초록색 람보르기니는 조금 더 심각하게 주차를 해놓았습니다. 2대의 주차공간에 세워져 있지만, 사실상 4대의 주차공간을 사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이 초록색 람보르기니 차주 역시 네티즌들에게 욕을 먹지 않았습니다.

 

 

람보르기니 앞 유리에는 '이 건물은 제 건물입니다. - 건물주 -'라는 문구가 적힌 A4용지가 놓여 있었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며 씁쓸해하는 네티즌들이 있었는가 하면, 혹시 있을지 모를 접촉사고로 인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게 하려는 건물주의 세심한 배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왠지 모르게 웃픈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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