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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고객을 선택하는 괴물 슈퍼카 정체

뷰포인트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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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슈퍼카라고 이야기하는 자동차들은 가격이 최소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을 훌쩍 넘습니다. 일반인들은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서만 슈퍼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뿐이죠. 그래서 길을 가다 슈퍼카를 발견하게 되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려 자랑하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이런 슈퍼카들은 재벌들이나 성공한 사업가,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 고수입을 올리면서 많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타고 있는데요. 슈퍼카를 탄다는 것은 자신의 부유함을 증명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돈이 많다고 해서 탈 수 없는 슈퍼카도 존재합니다. 브랜드가 구매 희망자를 심사해 자신들의 브랜드를 소유할 자격이 있는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선택하는 것인데요. 슈퍼카 구매자 선정 심사로 유명해진 슈퍼카는 최고 속도 400km 이상을 내달릴 수 있는 16기통 엔진의 '부가티 베이론'입니다.

 

 

심사기준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알려진 것은 없지만, 부가티를 소유한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산이 많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우리형 호날두가 있겠네요.

 

 

 

하이엔드 슈퍼카로 분류되는 부가티는 구입을 희망한다는 의사표시를 하면 공식 딜러와 부가티 본사에서 매우 까다로운 선정 심사를 한다고 합니다. 심사에 통과하면 예약금을 내라는 연락을 받게 되고, 부가티 본사에서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과 함께 초대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가티뿐만 아니라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라페라리' 역시 발표되었을 당시 전 세계에서 구입을 희망한다는 문의가 빗발쳤지만, 페라리 본사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통과된 사람들에게만 판매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브랜드를 소유하는 것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구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죠.

 

 

이렇듯 슈퍼카 브랜드와 소유자의 관계는 견고한 신뢰 관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투기 목적으로 특별한 슈퍼카를 사려고 하는 사람은 처음부터 소유자가 될 자격이 없는 셈입니다. 그래서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슈퍼카 브랜드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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