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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처럼 작전을 성공시킨 7인의 저격수

뷰포인트 2016.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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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는 멀리 떨어진 표적을 단 한발의 총알로 요단강에 보내버리는 최상급 전투 군인입니다. 그래서인지 남성들이 주로 하는 FPS 게임에서도 저격수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데요. 이 글에서는 '어드'에서 소개되었던 마치 영화에서처럼 저격을 멋지게 성공시킨 7인의 저격수를 소개합니다.

 

 

1. 카를로스 해스콕

▲93명을 사살한 미 해병대의 전설적인 저격수입니다. 가장 유명한 그의 일화는 베트남 전쟁에서 3일간 포복으로 전진해 저격을 성공시켰던 겁니다. 야영지에서 나오는 적의 지휘관 가슴을 겨냥해 1발로 명중시켰죠. 적군은 수색을 했지만 카를로스는 다시 포복으로 저격 포인트를 빠져나갔습니다. 귀국 후 그는 해병대 스카우트 저격수 학교를 설립해 후진 양성에 힘썼습니다.

 

2. 크레이그 해리슨

▲2009년 11월 영국 근위 기병대의 크레이그 해리슨은 2명의 탈레반 병사의 저격에 성공한 것으로 가장 먼 저격 거리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습니다. 저격 거리는 2.47km였는데 아쉽게도 이 기록은 2012년 호주 특수부대 대원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달성한 2.815km에 의해 깨졌습니다.

 

3. 시모 해위해

'하얀 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시모 해위해는 핀란드와 소련 사이에서 발발됐던 겨울전쟁에서 505명 사살이라는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불과 100일 사이에 달성한 기록이라 더욱 놀라운데요. 1940년 3월 6일 러시아 저격수가 쏜 총에 왼쪽 턱을 관통당해 뺨의 절반을 잃었습니다.

 

4. 루드밀라 파블리첸코

▲1941년 6월 독일의 소련 침공이 시작되었을 때, 24세의 루드밀라 파블리첸코는 키예프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자 그녀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간호사를 선택하던 것과 달리 저격수의 길을 택해 309명을 사살하죠. 아직까지도 그녀는 여성 최고의 스나이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5. 스티브 라이헤르트

▲2004년 4월 9일 이라크 군의 기습을 받았을 때, 미 해병대의 스티브 라이헤르트는 아군을 엄호하기 위해 폐기된 원유 저장 탱크에 올라갔습니다. 반대편 건물 뒤에는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3명의 이라크 군인이 매복하고 있었죠. 그는 어떤 느낌을 받았던 것인지 적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벽을 겨냥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1명은 벽을 관통한 철갑탄에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나머지 2명은 벽의 파편에 맞아 쓰러졌죠. 미 해병대 저격수들 사이에서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전설 같은 이야기입니다.

 

6. 크리스 카일

▲미 해군 특수부대 SEAL의 크리스 카일은 2003년~2009년 이라크 종군 중에 공식적으로 160명, 비공식적인 기록을 포함하면 총 255명을 사살했습니다. 이 기록은 미군 역사상 최다 기록이기도 한데요.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졌던 2차 팔루자 전투에서만 무려 40명을 사살했습니다. 라마디 전투에서 그의 소문이 이라크 병사들 사이에 퍼져 '라마디의 악마'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의 목에 2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리기도 했죠.

 

7. 맷 휴즈

▲이라크 전쟁 초기 영국 해병대가 자랑하는 사격의 명수 맷 휴즈 상병은 이라크 군인들의 진군을 막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당시 강풍이 불고 있어 작전을 성공시키려면 바람의 흐름을 완벽하게 읽어야만 했죠.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그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는데요. 탄도학의 천재라고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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