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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 목숨이 위험했던 군인의 마지막 부탁

뷰포인트 2016.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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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군대 이야기는 영국의 BBC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인데요. 남자이기 때문에 이해가 될 것 같으면서도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조금은 황당한 군대 사건입니다. 저는 쓸데없이 상상력이 풍부해서인지 웃으면 안 되는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피식하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20년 동안 내전이 지속되고 있던 아프가니스탄에는 게릴라군의 습격을 비롯해 도시 곳곳에 부비 트랩이 설치되어 있어 굉장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부비트랩에 의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난 적이 있었는데요.

 

 

 

예상치 못한 사고인 탓에 당연히 현장에는 부상자가 넘쳐났고, 그중에서도 한 영국 군인은 두 다리를 잃어 한눈에 보기에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부상당한 군인은 고통이 너무 심했는지 당시 군의관이었던 '에밀리 톰킨스(Emily Tomkins)' 씨에게 강력한 진통 억제 효과를 가진 모르핀을 놔달라고 부탁했죠.

 

(사진 - 당시 폭발 현장에 출동했던 에밀리 톰킨스 씨)

 

하지만, 에밀리 씨는 "모르핀이 잠깐의 고통을 줄여줄 수는 있어요. 하지만 당신의 생명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미안하지만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후 부상당한 영국 군인은 에밀리 씨에게 아주 절박한 한마디를 내뱉습니다.

 

 

"그럼 당신의 가슴이라도 보여주면 안 되나요?"

 

에밀리 씨는 그의 부탁을 거절하고 치료를 계속해 결국 이 군인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폭발사고 이후 에밀리 씨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부상당한 군인이 너무 진지하게 말해서 하마터면 보여줄 뻔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마당에 마치 영화에서나 볼 법한 웃지 못할 이야기가 실화로도 존재했던 겁니다. 이럴 때 여성분들이 꼭 하는 말이 있죠?

 

"역시 남자들이란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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