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제 전투에 사용됐던 세계의 기상천외한 이색무기 30선

뷰포인트 2016. 10. 28.
반응형

전쟁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무기입니다. 칼, 총, 대포, 전차 등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들이 사용되어 왔는데요. 이러한 무기들은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살상용이 대부분입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과거부터 현대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좀처럼 보기 힘든 세계의 기상천외한 이색무기들을 소개합니다.

 

▲1. 마카나

 

멕시코 원주민 아즈텍 부족의 나무로 된 칼입니다. 날의 양 끝에는 흑요석이 빽빽이 박혀 있습니다. 외형과는 달리 예리하고, 당시 스페인 군대도 극찬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 사용되었던 진짜 칼은 존재하지 않는데요. 풍문에는 돈이 많은 무기 수집가들이 갖고 있다는 이야기 정도만 들립니다.

 

▲2. 자마다하루

 

삼지창의 형태와 비슷한 이 검은 고대 인도에서 사용되었던 칼입니다. 잡는 방법이 조금 독특한데, 양손으로 잡아 마치 주먹으로 때리는 것처럼 적의 갑옷을 관통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번 제대로 들어가면 갑옷이 거의 너덜너덜해졌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도 무사할 리 없었죠.

 

▲3. 쇠살 부채

 

보시는 것과 같이 부챗살이 전부 철로 되어 있습니다. 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 호신용으로 휴대했다고 하는데요.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 이 부채로 적의 급소를 가격해 무력화시켰다고 합니다. 무협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부채인데,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4. 세절곤

 

봉이 두 개인 쌍절곤과 달리 세 개의 막대를 끈이나 체인으로 연결시킨 무기입니다. 막대 한 개의 길이는 50~60cm 정도이고, 두께는 4~5cm입니다. 사용법에 따라 다르지만 제대로 수련이 되어 있지 않은 아마추어가 다루면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극소수만 사용했다고 하네요.

 

▲5. 모닝스타

 

일명 '샛별'이라고 불리는 이 녀석은 13세기에 탄생한 무기입니다. 쇠 구슬의 날카로운 뿔로 적을 타격해 중상을 입히는 것인데요. 숨어 있다가 기습할 때 주로 쓰였다고 합니다.

 

▲6. 칠지도

 

선인장처럼 생긴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인데요. 실제 전투에서의 위력이 어땠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루기가 쉬울 것 같아 보이지는 않네요.

 

▲7. 우루미

 

고대 인도에서 사용되었던 부드러운 철로 만들어진 장검이자 연검입니다. 평상시에는 벨트로 차고 다니다가 적이 나타나면 바로 꺼내서 전투에 임했다고 합니다.

 

▲8. 소드 브레이커

 

적의 칼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었던 칼입니다. 칼날에 홈에 적을 칼을 끼운 후 꺾어서 부러뜨려 버리는 거죠. 방패 대신 왼손에 장착해 전투를 벌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9. 갈고리 건틀릿

 

엑스맨을 떠올리게 만드는 이 무기는 과거 일본의 닌자들이 암살할 때 주로 사용하던 무기입니다. 공격과 방어는 기본이고, 땅을 파거나 벽을 오를 때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10. 차크람

 

고대 인도에서 사용되던 투척 무기입니다. 원반의 구멍에 손을 넣어 빠르게 회전시킨 다음에 적에게 던졌는데요. 이 무기의 단점은 원반을 던진 후 적들이 다시 원반을 아군 쪽으로 던졌다는 겁니다. 마치 배구를 하듯이 말이죠.

 

 

▲11. 사슬낫

 

낫에 사슬을 장착한 위험천만해 보이는 이 무기는 옛날 일본에서 칼을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신분의 사람들이 호신용으로 가지고 다녔다고 합니다. 특징은 사슬을 던져 적의 팔이나 다리를 감아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에 있습니다.

 

▲12. 대낫

 

해골의 모습으로 로브를 뒤집어 쓴 사신이 떠오르는 이 무기는 잔디를 깎거나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사용되던 농기구를 개조한 것입니다. 폴란드의 농민병이 만들었는데, '사신'의 이미지 때문인지 살벌하게 느껴지네요.

 

▲13. 쇼텔

 

에티오피아에서 사용된 양날의 칼입니다. 독특한 곡선은 적의 방패를 피해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칼집에 넣었을 때 무게 중심이 안정되지 않아 고수들만 사용했다고 합니다.

 

▲14. 가시검

 

17세기 독일의 막시밀리안 2세가 썼다고 하는 양날에 가시가 달린 검입니다. 아즈텍 전사들이 사용하던 검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찔리면 엄청 아프겠군요.

 

▲15. 크핑카

 

아프리카 아잔데 족이 사용했던 투척 무기입니다. 어느 정도 무게도 있고, 회전력이 좋아서 파괴력이 상당했다고 하는데요. 이 형태는 아잔데 족의 심볼마크이기도 합니다.

 

▲16. 태태도

 

아주 큰 도검을 태태도라고 하는데요. 기마 전사가 말에 장착해 기세를 올리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 압도적인 크기 때문에 백병전에서는 거의 사용이 불가능했다고 하네요.

 

▲17. 플랑베르주

 

물결 모양이 인상적인 이 대검은 적의 살을 완전히 도려내 지혈이 어렵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고통이 너무 심해서 당시에는 많은 병사들이 두려워했다고 하네요.

 

▲18. 아파치 리볼버

 

리볼버와 다른 무기를 결합한 무기입니다. 권총과 단검, 너클을 결합한 것인데요. 이 무기는 1900년대 초 프랑스의 악명 높은 악당이 사용한 것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19. 곡사총

 

독일에서 만들어진 이 총은 적에게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사격할 수 있는 독특한 총입니다. 건물의 모퉁이 같은 곳에 숨어서 쏘는 거죠. 그러나 아쉽게도 명중률이 아주 낮았다고 합니다.

 

▲20. 권총도

 

건 블레이드라고 불리는 이 녀석은 흥미롭게도 초등학생이 고안해낸 것입니다. 1920년대 일본 육군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21. H&KMP5

 

가방에 넣은 상태에서 총을 쏠 수 있는 특수 무기입니다. 물론 꺼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기 밀매상이나 마약 거래상들이 주로 쓴다고 합니다.

 

▲22. 지네포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개발된 고압 펌프를 이용한 대포입니다. 길이가 무려 150m나 되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해 약 150km 떨어진 런던까지 포탄을 날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전 배치되기 전에 전쟁이 끝나버렸습니다.

 

▲23. 대전차 개

 

소련의 붉은 군대가 도입한 동물 병기입니다. 개에 폭탄을 매달아 적군의 전차까지 달려가 자폭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는데요. 그런데 개가 적의 탱크에 위협을 느끼고 다시 아군 부대로 돌아와 큰 피해를 입히는 바람에 실전에서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24. 파리포

 

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프랑스 파리를 포격하기 위해 개발된 거대한 열차포입니다. 전체 길이가 28m에 달해 약 120km 떨어진 파리에 포격을 실시했습니다.

 

▲25. 골리앗

 

원격으로 조작하는 폭탄 운반 차량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RC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느린 속도 때문에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26. OKA 자주 박격포

 

소련 국군이 개발한 420mm 세계 최대의 화포였습니다. 20m나 되는 포신에 750kg 포탄을 실어 45km 앞까지 날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27. 열광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르키메데스가 고안해낸 무기입니다. 태양의 열을 거울에 반사시켜 선박의 검은 부분에 불을 지르는 것인데요. 이론적으로는 가능했지만, 실전에서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이 개발 중이었던 비밀무기와 비슷합니다. 아래의 글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8. 듀링실드

 

봉술에 사용하는 무기를 방패에 장착시킨 공수 양용 무기입니다. 주로 전투보다는 결투에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29. 혼합방패

 

방패에 다양한 무기의 특징을 장착시킨 스위스에서 개발된 무기입니다. 실용성이 뛰어났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30. 스페츠나츠 나이프

 

소련의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의 대원들이 가지고 다녔던 단검입니다. 마치 권총처럼 적을 향해 기습적으로 칼의 몸체를 발사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인간의 기상천외한 무기개발은 계속되겠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