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7 연기나는 동영상' 지우면 900달러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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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직후부터 여러 차례의 발화사고가 보도되면서 결국 생산이 중단된 비운의 운명을 타고난 '삼성 갤럭시 노트7'이 아주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집단 손해배상 소송이 준비될 정도로 사태는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미국을 포함해 이미 여러 나라에서는 비행기 내 반입이 전면 금지된 상황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스마트폰이라기보다 '폭발물' 취급을 받고 있는 '갤럭시 노트7의 연기가 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중국인에게 삼성 직원 2명이 찾아가 동영상을 비공개로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겁니다.
(▲'연기가 나는 갤럭시 노트7' 문제의 동영상)
삼성 직원들은 동영상을 비공개로 해주면 새로운 스마트폰과 현금 900달러(약 100만 원)를 주겠다고 했는데, 동영상을 올린 중국인은 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에 화가 나서 동영상 비공개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 은밀한 협상이 언제 이루어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삼성은 동영상 삭제에 신경 쓰는 것보다 갤럭시 노트7이 왜 폭발물로 둔갑하는지에 대한 원인 규명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요?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뉴욕타임스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제 정신 좀 차릴 때 안 됐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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