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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여사친과 '키스'한 남성이 계획 중인 '진지한 이벤트'

뷰포인트 2020.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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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밤이 있는 한,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없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자리에서 여사친과 키스한 남성의 이벤트 계획이 화제입니다. 남성이 올린 글을 먼저 보겠습니다.



저랑 십년년지기였던 여사친이 있는데 저랑 둘이서 술자리를 하다가 얼떨결에 키스하게 됐거든요. (그 친구가 먼저 저에게 키스했어요..)


다행히 그 이상은 안 갔는데 그 친구가 많이 힘들어하는 거 같더라고요. 제 얼굴도 보기 어려워하는 거 같고, 그 선택에 후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솔직히 말해서 그 친구랑 연인 관계로 잘 시작해보고 싶거든요. 그래서 작게 이벤트 하려고 하는 데 어떨까요?


그 친구가 노래방 가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노래방 같이 가자고 해서 2PM의 '10점 만점에 10점'을 불러주고 싶은데..



그 친구 이름이 지O인데, '지O이 입술은 맛있어. 입술은 맛있어. 10점 만점에 10점~!!' 이런 식으로 불러주면 어떠려나요?


그리고 마지막에 노래 끝나고 '멍청아. 니 입술 진짜 맛있어서 못 잊겠어. 그러니까 이제 친구 말고 연인으로 옆에 있어 줘 바보야'라고 말하고, 그 친구가 평소에 좋아하는 안개꽃 한 다발 선물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실패했다간 친구로도 못 남을까 봐 두렵네요.

남성의 질문은 글을 본 누리꾼들은 "컨셉 너무 웃긴다", "드라마를 좀 많이 보신 듯", "2020년에 작성했다는 게 소름이다", "손절 이벤트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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