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소에는 멀쩡하다가 '생리'할 때만 되면 '편두통'이 찾아오는 이유

뷰포인트 2018. 10. 10.
반응형

 

편두통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그 지옥 같은 경험을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만큼 고통이 심하기 때문인데요.

 

일반 두통과의 차이는 머리의 절반 정도만 아프고, 4시간에서 72시간 정도 지속한다는 점입니다.

 

 

 

편두통은 의학계에서도 정확한 원인과 제대로 된 치료법을 개발하지 못한 수수께끼 같은 신경학적 증후군입니다.

 

하지만 최근 새로운 연구에 의해 그 수수께끼의 일부가 해명되었습니다. 미국의 과학전문 매체 유레칼러트가 전했는데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세포 내 단백질에 영향을 미쳐 여성이 남성보다 심한 편두통에 시달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편두통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질병인데요. 10명 중 1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편두통 환자 중 약 75%가 여성이고요. 여성의 경우 발생 빈도가 잦고, 남성처럼 약이 잘 듣지도 않죠.

 

미국 애리조나대학 약리학과 에밀리 교수는 'NHE1'과 관계된 편두통의 새로운 발견을 발표했습니다.

 

 

 

NHE1은 세포막에 발현되는 단백질에서 수소 이온과 나트륨 이온 세포 통과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NHE1의 수준이 낮거나 그 분자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편두통이 생기죠. 생리 주기가 다가오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증가하는데요.

 

 

에스토로겐의 분비가 가장 높아진 때 즉, 생리 시기에 NHE1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에스트로겐의 변화가 편두통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한편 연구자들은 이번 발견이 여성들에게 잘 듣는 편두통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