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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18~30세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의 정체

뷰포인트 2018.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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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주 우울한 기분이 든다. 몸도 나른하고 쉽게 피로해진다. 우울증인가?'

 

특정 계절에만 발병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10월부터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계절성 정서장애'가 바로 그것인데요.

 

 

 

영국 일간 메트로에서 소개했던 계절성 정서장애는 일명 '윈터 블루'(동계 우울증)라고 불립니다.

 

윈터 블루는 뇌 기능 장애의 일종으로 피로, 기력 저하, 과도한 잠, 과식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철을 중심으로 발병하기 때문에 일조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죠.

 

낮에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는데요.

 

 

태양의 빛이 적은 겨울에는 세로토닌 감소로 인해 멜라토닌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습니다.

 

멜라토닌은 생체 리듬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쉬워지죠.

 

영국인 20%, 핀란드인 10%가 윈터 블루를 앓고 있지만,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1.4%에 되질 않습니다.

 

 

 

이것은 기후 환경과 계절성 정서장애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1980년대까지 계절성 정서장애는 정식 질병으로 취급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추위에 약한 사람들의 푸념 정도로 여겼죠. 그렇다면 이 병은 어떤 사람이 걸리기 쉬울까요?

 

 

윈터 블루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연령대는 18~30세의 여성입니다.

 

남성보다 3배나 많다고 하는데요. 잠이 부족한 사람들이 주로 걸리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12월~2월에 가장 심해지고, 봄이 오는 3월이 되면 대부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겨울철에는 해가 짧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놓고 햇볕을 쪼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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