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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성지'(?)로 자리 잡은 '동묘 벼룩시장' 탐방기

뷰포인트 2018.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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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적인 디자이너 키코 코스타디노브도 반한 그곳! 바로 서울에 위치한 '동묘 벼룩시장'입니다.

 

 

키코는 동묘 벼룩시장을 거니는 중장년층의 패션에 큰 감명을 받아 자신의 SNS에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패션의 성지(?)로 자리잡은 동묘 벼룩시장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실 분들은 네비게이션에 '성동공고 주차장'을 찍고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 간판을 마주 보고 왼쪽 길을 따라가시면 벼룩시장임)

 

 

주차비는 10분당 300원인데요. 주변 지역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동묘앞'(1·6호선) 3번 또는 4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동묘 벼룩시장은 생각보다 꽤 넓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골목골목마다 신비(?)한 물건들을 길에서 팔고 있죠.

 

저는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요. 상인들이 벌써 자리를 펴고 물건을 팔고 있었습니다.

 

 

그럼 동묘앞 4번 출구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이동해 벼룩시장 메인 골목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상인들은 길에 가판대를 펴고 다양한 물품들을 팔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시계, 선글라스 계산기, 팔찌, 목걸이 등등 없는 게 없습니다.

 

 

벼룩시장의 매력은 흥미로운 보물찾기입니다. 중고제품을 아주 싼값에 득템할 수 있죠.

 

 

"어르신 이 시계는 얼마에요?"

 

"응. 천 원만 줘"

 

 

패피들의 필수품인 선글라스와 안경도 1~3천 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동묘 벼룩시장에서는 사계절 의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주말이면 10대부터 80대 어르신들까지 득템을 위해 이곳으로 모여듭니다.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벌써 메인 골목이네요. 이곳이 동묘 돌담길을 낀 벼룩시장 메인 골목입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지만, 11시만 넘어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집니다.

 

 

회색빛 도시에서 시골 장터 같은 왁자지껄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죠.

 

 

목걸이, 반지 같은 액세서리들도 보이고요.

 

 

도매상담이 가능한 벨트도 있네요.

 

 

도자기, 그림 같은 골동품부터 장독까지 진짜 없는 게 없습니다.

 

 

골프채, 그릇, 캐리어도 보이네요.

 

 

한 권에 천 원짜리 중고 서적도 있습니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절판된 책도 꽤 많다고 합니다.

 

 

옷을 판매하고 계신 할머님의 패션이 예사롭지 않네요.

 

 

메인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니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물건을 사도 좋고, 사지 않더라도 벼룩시장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죠.

 

 

벼룩시장에는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상당히 많은데요.

 

옷 한 장에 2천 원이면 살 수 있기 때문에 벼룩시장 문화를 경험하고, 알뜰한 쇼핑을 하려는 분들입니다.

 

 

중고제품의 특성상 똑같은 옷이 없습니다.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특히 옷을 고르는 1~20대 여성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벼룩시장을 구경하시다가 화장실이 급하신 분들은 동묘 안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현재 동묘는 내부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고요.

 

 

정문 옆에 있는 쪽문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동묘 돌담길을 낀 좁은 골목길에서도 옷을 팔고요.

 

 

간단한 안주와 막걸리를 파는 곳도 있습니다. 동묘 벼룩시장의 정취를 사진으로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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