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누구보다도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 칼 맞고 '응급실' 실려 간 신부

뷰포인트 2018. 9. 27.
반응형

 

아름다운 커플의 행복한 결혼식은 한 남성에 의해 완전히 망쳤습니다. 남성이 신부에게 검을 휘둘렀기 때문인데요.

 

지난 26일(현지 시각) 미국 뉴저지 지역 뉴스 엔제이닷컴은 순백의 신부에게 검을 휘두른 남성의 사건을 보도했습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신부는 뉴욕에서 헤지펀드 매니저로 일하는 카를로스 메지아(43)라는 남성이 휘두른 검에 맞아 왼쪽 팔에 큰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데요.

 

뉴저지주 검찰 보좌관은 "지난 토요일 하디스톤에 있는 호텔에서 피해자가 결혼식을 치른 후 신부 파티를 하던 중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남성이 검을 휘두른 이유가 정말 황당한데요. 사건은 이렇게 일어났습니다.

 

호텔에 머물고 있던 메지아는 결혼식을 끝낸 신부에게 다가가 "담배가 있느냐"고 물었고, 신부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말했죠.

 

 

그때부터 메지아와 신부 간의 말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그는 신부를 희롱하고 큰소리로 위협한 후 호텔 방으로 돌아갔는데요.

 

그렇게 한참을 호텔 방에 있다가 나온 메지아의 손에는 한 자루의 검이 들려 있었습니다.

 

그는 신부 파티를 벌이고 있는 신부를 찾아가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칼을 휘둘렀고, 신부의 왼쪽 팔을 베었습니다.

 

 

현지 경찰의 보고서에 따르면 메지아는 마약이나 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검찰 보좌관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건은 본 적이 없다. 매우 독특한 사례다"고 말했는데요.

 

메지아는 현재 신체적 상해죄, 3급 테러 위협 혐의, 3급 무기 소지 혐의, 성희롱 등으로 기소될 예정입니다.

 

한편 메지아는 지난 화요일 석방되었으며, 경찰은 사건 내막에 대해 여전히 조사 중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