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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여학생에 '키스'해 징역 '4년 6개월' 선고받은 16세 남학생

뷰포인트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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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16세 남학생이 13세 여자친구와 서로 껴안고 키스했다가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최근 터키 매체 휴리에트데일리뉴스가 전했는데요.

 

남학생은 학교 운동장에서 여자친구인 13세 여학생과 서로 끌어안고 키스했습니다. 여학생의 친구가 두 사람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친구들과 공유했죠.

 

 

 

그런데 동영상이 학교 측에 적발되면서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소년뿐만 아니라 키스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공유한 학생 5명도 함께 체포되었는데요.

 

동영상을 촬영한 학생은 '아동이 등장하는 부적절한 영상 제작' 혐의이며, 영상을 공유한 4명의 학생은 '아동이 등장하는 부적절한 영상 공유' 혐의였습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 제6중죄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동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한 학생들은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와 키스한 16세 남학생은 '1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이유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남학생의 변호사는 "16세 사춘기 소년의 충동에 의한 것이므로 형벌은 필요 없다"고 강조했지만, 검찰과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죠.

 

한편 남학생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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