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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학자가 발견한 '피자'를 사이좋게 나눠 먹는 방법

뷰포인트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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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이 모여 한 판의 피자를 나눠 먹을 때는 피자를 중심으로 지나는 직선을 그려 8조각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인원수가 늘어나면 공평하게 나누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원수가 늘어났을 때 공평하게 나눠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과거 과학 매체 뉴사이언티스트는 영국 리버풀 대학에서 수학을 연구하는 조엘 해들리 박사가 피자를 사이좋게 나눠 먹을 수 있는 '피자 컷팅 방법'을 발견했다고 전했는데요.

 

 

먼저 피자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완만한 물결 곡선 3개를 그려 6등분의 조각을 만듭니다. 그다음 모든 곡선의 끝점에서 아래 곡선의 중간 지점을 잇습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 아무튼 이와 같은 방법으로 피자를 자르면 같은 모양과 크기를 가진 피자 12조각이 완성됩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더 많은 피자 조각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데요. 오각형, 칠각형, 구각형 등 홀수 다각형을 만들어 자르는 방법입니다.

 

 

 

수학적으로는 다각형의 모서리만 늘리면 얼마든지 많은 수의 피자 조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피자 컷팅 다각형 정리'를 완성한 해들리 박사는 "피자 컷팅 방법이 다른 작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수학적으로 흥미로운 멋진 피자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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