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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씩 '피' 마시면서 사는 '뱀파이어 부부'

뷰포인트 2018.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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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피를 먹고 산다고 알려진 판타지 캐릭터 뱀파이어는 소설과 영화의 단골 소재 중 하나다. 그런데 실제로 뱀파이어처럼 사는 부부가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사는 로건 사우스(31)와 데일리 캐서린(30)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건은 15년 전 피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그때부터 각성해 지금은 한 달에 한 번씩 피를 먹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에서처럼 서로의 목을 물어뜯어 흡혈하는 방식은 아니다. 손가락 끝에서 피를 뽑거나 기증받아 먹는다.

 

 

목장에 사는 이들 부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사광선을 받으면 몸에 병이 난다"면서 "해가 질 때까지 잠을 자고 일어나 염소, 말 등을 돌본다"고 말했지만, 벌건 대낮에도 잘 돌아다닌다.

 

 

이뿐만이 아니다. 로건과 데일리는 6년 전 각성한 뱀파이어, 늑대인간, 요정을 보호하기 위해 뱀파이어 클럽도 결성했다.

 

 

60명으로 이루어져 있는 뱀파이어 클럽의 멤버들은 부동산 관리인, 전직 군인, 배우 등 직업도 다양하다.

 

그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져 정보를 공유하면서 어떻게 하면 피를 안전하게 마시고, 심령 공격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지 조언한다.

 

 

흥미롭게도 뱀파이어 클럽의 멤버들은 자신들이 뱀파이어 방식으로 살지 않으면 병에 걸리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고 진정으로 믿는다.

 

사진 출처='로건 사우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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