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들 공감하는 훈련소 3대 '눈물 머신'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대에 가게 됩니다. 입대 후 첫 번째 관문은 바로 훈련소인데요. 훈련을 통해 기초적인 군사 지식을 몸으로 습득하게 되죠. 특히 훈련소에는 훈련병들의 눈물, 콧물을 쏙 빼는 3대 '눈물 머신'이 있는데요. 그럼 훈련소의 추억을 함께 떠올려 볼까요?
1. 편지
인터넷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일반적인 요즘이지만, 훈련소에 들어가게 되면 외부와의 연락을 철저히 통제받습니다. 당연히 컴퓨터 사용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데요. 때문에 훈련소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바로 손편지입니다.
손편지를 주고받는 아날로그적인 행위를 통해 잊고 지냈던 감성이 폭발하죠. 힘든 훈련을 끝마치고 받게 되는 편지 한 통에 몸도 마음도 사르르 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연인에 대한 그리움 등을 느끼며 눈물을 훔치곤 하죠.
2. 화생방
훈련소에서 처음 경험했던 화생방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는데요. 의지와 상관없이 줄줄 흘러내리는 눈물, 콧물에 정신을 못차리던 기억은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화생방실 안에서의 1초, 1초는 왜 그리도 길었던지.
"나는 화생방 따위 무섭지 않아!"라며 호기롭게 외치고 화생방실에 들어갔던 훈련병들이 화생방실에서 나올 때면 지옥을 맛본 듯한 표정으로 눈물, 콧물이 범벅되어 뛰쳐 나옵니다.
3. 전화
훈련소에서 훈련을 열심히 받아 훈련 성적이 좋을 경우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휴대폰 사용이 마치 공기처럼 익숙했던 탓에 몰랐던 전화 한 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목이 메이고, 눈가에 눈물이 맺히게 됩니다. 비록 긴 시간 통화를 할 수 없지만,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눈물샘을 폭발시키기에 충분하죠.
이렇게 훈련소 3대 눈물 머신을 살펴보았는데요. 위에 소개한 것들 외에 훈련소에서 여러분의 눈물을 쏙 뺐던 것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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