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제작 역사상 가장 유명한 7인의 장인
총이나 칼 등의 무기는 전쟁을 위한 도구임과 동시에 기술력의 산물입니다. 그래서 어떤 무기는 예술 작품 같은 측면도 있는데요. 실제로 많은 곳에서 아름답게 잘 다듬어진 칼의 전시회도 열리고 있죠. 이 글에서는 미국의 밀리터리 커뮤니티에서 뽑은 무기제작 역사상 가장 유명한 7인의 장인을 소개합니다.
1. 리처드 조던 개틀링 / 개틀링 건
리처드 조던 캐틀리은 산업혁명 시대 미국의 발명가이며, 초기 기관총의 하나인 개틀링 건을 만들었습니다. 리처드는 남북전쟁 때 많은 전사자를 보고 '혼자서 100명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면 전사자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라고 생각해 개틀링 건을 발명하게 되었죠. 초기 개틀링 건은 분당 200발의 발사 속도였지만, 개량 끝에 분당 3000발까지 사격이 가능합니다.
2. 엘리퍼릿 레밍턴 / 레밍턴 소총
대장장이에서 총기 기술자로 변신한 레밍턴은 미국의 총기 장인이며, 레밍턴 소총을 시작으로 레밍턴 암스라는 총기제작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개인 라이플을 주문받아 생산했던 것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사업화되었는데요. 그 후 공장에서 고품질의 소총 생산에 성공해 1차, 2차 세계대전 모두 레밍턴 사의 소총이 대량으로 공급되었습니다.
3. 존 개런드 / M1 개런드
캐나다계 미국인 무기 디자이너였던 존 개런드는 초기 반자동 소총에서 영감을 얻어 M1 개런드를 제작했습니다. 10대 시절에는 직물 공장 기계공으로 일하면서 총 디자인을 취미로 하고 있었는데요. 그 후 1917년 미국 육군에 직접 설계한 기관총이 채택되면서 공식적으로 미 육군의 총 설계를 맡게 되었죠.
4. 유진 스토너 / M16
유진 스토너는 인디애나주 출신의 총기 설계자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병대원으로 참전하기도 했죠. 전쟁이 끝난 후 비행기 부품 정비회사에서 일하며 기관장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때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익숙한 'M16' 소총의 전신인 'AR-15' 소총을 개발했습니다.
5.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 AK-47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는 러시아의 발명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공격용 소총 'AK-47'을 개발했습니다. AK-47은 취급이 매우 간편하고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제조 비용도 낮아 1949년 소련군의 공식 어설트 라이플이 되었습니다.
6. 센시 무라마사 / 무라마사
일본의 센시 무라마사는 무로마치 시대의 도공입니다. 그가 만드는 칼은 완벽한 품질을 자랑했지만, 피를 원하는 칼이라 불리며 칼의 주인을 미치광이로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요도'라고 불려지죠. 무라마사와 함께 마사무네는 일본 최고의 도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7. 새뮤얼 콜트 / 리볼버
새뮤얼 콜트는 미국의 발명가이며, 공장의 경영자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리볼버를 개발해 타고난 비즈니스 감각 덕분에 리볼버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역사상 가장 유명한 7명의 무기장인을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무기장인들이 탄생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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