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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끔찍한 생화학무기실험 5가지

뷰포인트 201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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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전과 생물학전은 그 수법이 워낙 악랄하고, 대규모 피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도 어지간해서는 초기부터 생화학무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제적으로 맹렬한 비난을 받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인 1950~70년대에 비밀리에 생화학무기실험을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정보공개법에 의해 공개된 생화학무기실험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샌프란시스코 세균 살포 (1950년)

1950년 9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배를 띄우고, 요로감염이나 고열을 일으키는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균(Serratia marcescens)과 제한효소의 일종인 바실리우스 글로비기(Bacillus globigii)를 호스를 통해 7일간 살포했습니다. 80만 명의 시민들이 이 균에 감염되었으나 사망자는 1명뿐이었다고 합니다.

 

 

2. CIA의 MK울트라 프로젝트 (1953~1973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환각을 일으키는 마약의 일종인 LSD를 투여해 그들의 정신을 조종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스파이를 심문할 때 생각을 조종해 정보를 빼내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초능력자를 만들기 위해서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3. 매독 인체실험 (1932년)

미국의 환경 건강기구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600명의 동의를 얻어 성병의 일종인 매독에 감염시킨 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실험에 참여한 남자들은 대부분 가난한 농부였는데, 대가라고는 고작 사망보험 하나 들어준 것이었습니다.

 

 

4. 공중에서 세균과 화학물질 살포

캐나다 국경 부근에 비행기를 띄워 세균과 화학물질을 살포했습니다. 미국은 이 실험을 통해 생화학무기가 어떻게 확산되는지 관찰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다른 실험들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인간과 생물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 정말 끔찍하네요.

 

5. 뉴욕 지하철에 병원균 살포 (1975년)

과학자들은 열차가 출발하기 전 병원균을 살포해 열차의 속도에 따라 세균이 공기 중으로 어떻게 확산되는지 관찰했습니다. 전 군사과학자는 미국 상원 의회의 증언에서 뉴욕 14번가부터 58번가까지 병원균을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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