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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녹아내린 북극에서 발견된 이상한 것들

뷰포인트 2017.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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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지속 되면서 북극의 빙하는 해마다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빙하가 녹아내릴수록 마치 허물을 벗듯 북극의 거대한 비밀들이 벗겨지고 있는데요.

 

 

빙하가 녹아내린 곳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것들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기에 두렵기까지 합니다. 과연 기상이변으로 인해 밝혀진 북극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1. 거대한 바다 거미

바다거미는 알려진 종만 1,300여 종으로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극과 남극에서만 가장 거대한 바다거미를 관찰할 수 있죠. 거미를 연구하는 과학자를 여러 번 좌절 시킬 만큼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매우 차가운 물에서는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추측만 있는데요. 거대 바다 거미는 가장 추운 극지방에서 약 90cm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합니다.

 

2. 긴 코 키메라

은상어 목과에 속하는 이 희귀한 물고기는 긴 코 키메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물고기 중 하나입니다. 수심 200~2,000m의 심해에서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얼굴 보기가 정말 힘든 물고기이죠.

 

긴 코 때문에 '피노키오 물고기'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긴 주둥이에 수많은 지각신경을 갖고 작은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합니다. 첫 번째 등지느러미에는 약한 독을 가진 가시돌기가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3. 정체를 알 수 없는 바이러스

기후 변화로 매년 여름이 되면 북극의 얼음의 면적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북극 지반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구동토층의 높은 기온으로 인해 장시간 휴면하는 미생물을 방출하죠.

 

2016년 8월. 시베리아에 탄저병이 발생해 12세 소년이 사망하고, 72명의 사람이 감염된 사고가 있었는데요. 질병에 걸린 순록이 해동되면서 그 체액이 사람들이 마시는 지하수에 섞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12,000년 된 강아지

2011년 러시아 극동 북극 지방 야쿠티아(Yakutia) 지역 연구자들은 매머드의 송곳니를 찾아 탐사하던 중 빙하시대의 완벽하게 보존된 강아지의 사체를 발견합니다.

 

두 마리의 강아지 사체는 생후 3개월 때 갑작스러운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잘 보존된 이 강아지 사체는 늑대에게서 분리돼 최초의 가축이 된 시기와 장소를 알아내는 중요한 열쇠라고 하죠.

 

 

5. 북극의 비밀 나치 기지

2016년 10월 러시아 과학자들은 북극의 비밀스러운 나치 군사 기지를 발견합니다. 독일이 러시아를 침략한 지 1년 후 지어진 이 장소에서 녹슨 총알, 문서 및 벙커를 포함해 500가지가 넘는 물품이 발견되었는데요.

 

학자들은 고대 유물을 찾는 일에 큰 매력을 가지고 있던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6. 신비한 북극의 문명

2015년 과학자들은 북극권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서 신비한 중세 문명을 발굴합니다. 유골은 자작나무 껍질, 곰의 모피와 구리로 감싸고 있었죠. 34개의 얕은 무덤과 11구의 미라가 발견되었는데요.

 

그중 폴라 프린세스(Polar Princess)라고 이름 붙인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녀가 유일한 여성이었으며, 중세문명에서 높은 지위의 사람이었을 가능성을 가지고 현재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7. 피 폭포

호주 지질학자인 그리피스 테일러(Griffith Taylor)가 1911년에 발견한 블러드 폴스(Blood Falls). 일명 '피 폭포'라 불립니다.

 

테일러 빙하(발견한 지질학자의 이름을 붙임)에서 얼음으로 뒤덮인 웨스트 레이크 보니(West Lake Bonney)로 떨어지는 약 15m 높이의 붉은 폭포인데요. 철분이 과도하게 함유돼 피와 비슷한 빨간색의 물 색깔이 나타난다고 하죠.

 

8. 북극 싱크홀

신비로운 분화구가 시베리아 전역에 나타나고 있는데요.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1960년대에 등장한 바타가이카(Batagaika) 분화구로 매년 약 15m씩 넓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 6월에 순록을 키우는 목축업자들이 세야크(Seyakh) 지역의 커다란 불기둥을 목격하며 10개의 분화구를 새로 발견하기도 했죠.

 

이 폭발은 기후변화로 인해 메탄가스를 축적한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땅에 보존된 가스 하이드레이트와 만나 폭발하며 싱크홀 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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