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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탕에는 있지만 여탕에는 없는 것 TOP5

뷰포인트 201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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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렸을 적에 엄마와 함께 목욕탕에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혼자 가면 때는 안 밀고 물장구만 치고 온다며 한사코 끌고 가셨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하나의 추억인 것 같습니다. 남탕에는 있지만 여탕에는 없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5.  이발소 ▲

 

많은 수의 남탕에는 이발소나 미용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용실에서 자르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에 자를 수 있지만 60년대 머리스타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탕에는 미용실이 없어서인지 남자들이 머리 자르러 목욕탕에 간다고 하면 흠칫 놀라며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2.  치약 ▲

 

남탕과 여탕 모두 치약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다면 남탕의 치약은 여기저기 데굴데굴 굴러다니지만 여탕의 치약은 줄에 꽁꽁 묶여 있습니다. 이유는 치약의 분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탕에는 치약의 자유가 없습니다.

 3.  헤어드라이기 ▲

 

치약과 마찬가지로 헤어드라이기는 남탕과 여탕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남탕의 드라이기는 무료인 반면 여탕의 헤어드라이기는 동전을 넣어야만 작동하는 유료입니다.

 

목욕탕 협회에 따르면 머리가 긴 여성들이 많아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여탕에는 무료 헤어드라이기가 없습니다.

 4.  샤워타올 ▲

 

목욕할 때 몽글몽글 거품을 내어 몸을 닦을 수 있는 샤워타올은 남탕에서는 무료로 지급해줍니다. 반대로 여탕에서는 무료로 지급해주지 않기 때문에 여성들이 목욕탕에 갈 때는 항상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것입니다.

 

남성분들은 여성분들의 목욕탕 바구니가 무거운 것을 이해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희한하게 여탕에서는 비치되어 있는 물품들이 자주 사라진다고 합니다.

 5.  수건 ▲

 

여성들이 목욕탕에 갈 때 항상 불만을 표하는 물품 중에 하나는 바로 수건입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여탕에서는 2장의 수건을 지급합니다. 반면 남탕에서는 수건을 산처럼 쌓아놓고 사용합니다.

 

목욕 후에 머리 1장, 몸 1장, 중요 부위 1장, 발 1장 이렇게 미친듯이 수건을 사용해도 남탕에서는 수건이 줄어들지 않고 남아돕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에서는 남녀차별이라며 목욕탕 협회에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남탕과 여탕에 각각 100장씩의 수건을 비치하고 일주일간 지켜본 결과 여탕에서는 일주일만에 약 70장의 수건이 사라졌고, 남탕에서는 오히려 수건이 120장 넘게 수거되었다고 합니다.

 

집에서 가져오고 두고 간 것이죠. 남성분들은 등짝 스매싱을 맞아도 할 말 없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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