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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외모의 '묘안증후군'을 가진 패션모델의 정체

뷰포인트 2017.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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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있었던 모델의 고정 관념을 깨는 개성 강한 모델들이 최근 패션 업계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나이, 외모, 몸무게 등 모델로 활동하는 데 걸림돌이 되던 것들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장점으로 나타나는 것인데요.

 

 

 

이 글에서 소개하는 케이틴 스티클스(Caitin Stickels) 씨 또한 그중의 한 명입니다. 묘안증후군(Cat Eye Syndrome)이라는 선천적 질병을 앓고 있는데요. 남다른 외모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묘안증후군은 태어날 때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 염색체 질환으로 마치 고양이 눈과 같은 외모를 갖게 되는데요. 아직까지 정확한 치료법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재앙과 같았던 자신의 선천적 질환을 극복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멋진 패션모델이 되었죠.

 

 

케이틴 씨는 패션/뷰티 전문 매체인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죠."라는 말을 했는데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시작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패션모델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명한 사진작가인 닉 나이트(Nick Knight) 씨의 제안 때문이었는데요. 패션 업계의 상식을 완전히 파괴하는 케이틴 씨의 사진은 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받게 되었죠.

 

(▲포토그래퍼 닉 나이트 씨)

 

그는 케이틴 씨의 SNS를 우연히 발견한 후 설명할 수 없는 매력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유전병을 편견 없이 바라본 그의 시선이 케이틴 씨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고, 그 결과 그녀가 패션모델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청각 장애가 있으신데요. 장애를 갖고 계시지만,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해내셨습니다. 장애나 유전병이 있더라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케이틴 씨가 패션모델로서 멋진 성공을 이뤄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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