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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걷는 게 느리게 걷는 것보다 좋은 이유

뷰포인트 2017.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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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요. 최근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약 42만 명의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6년간의 데이터를 모아 연구한 결과, '걷는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걷는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에 비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에 거주하는 약 42만 명의 중년 남녀를 6년간 추적 조사한 것인데요. 피험자들은 데이터가 수집된 시점에서 암이나 심장 질환을 앓고 있지 않고, 데이터를 분석할 때 운동 습관, 식생활, 음주와 흡연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다양한 요소를 모두 고려했다고 합니다.

 

 

피험자들은 자신의 걷는 속도가 '느리다, 보통이다, 빠르다' 중 어떤 속도에 속하는지를 묻는 것과 동시에 각각의 피험자의 운동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운동량 테스트도 병행되었습니다. 이 6년이라는 연구 기간 중 사망한 피험자는 약 8600명으로 그중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1650명이었는데요.

 

 

 

사망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한 결과 자신의 걷는 속도가 '느리다'고 응답한 사람은 '빠르다'고 응답한 사람들보다 심장 질환에 의한 사망 비율이 2.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동량 테스트 결과 역시 밀접한 관련성을 보였는데요. 걷는 속도가 느리다고 응답한 피험자들의 체력 수준이 더 낮았던 것입니다.

 

 

심장은 우리 몸 전체에 혈액을 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기관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자신의 걷는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되면 속도를 좀 더 높여 운동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해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한국인 사망원인 중 1위는 암, 2위가 심장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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