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CIA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
CIA(미 중앙정보국)는 미국 대통령의 직속 조직이기 때문에 미군이나 기타 정부 기관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주로 대외 첩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세계정세 뒷편에서 개입하고 제어하는 등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북한을 비롯한 반미 국가에서는 CIA를 '보이지 않는 정부'라 부르며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쿠데타 메이커'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어찌 됐든 미국 입장에서 보면 CIA는 국가 안보를 위해 음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먼 놀라운 사실들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밀리터리 커뮤니티에 소개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CIA에 관한 몇 가지 사실들을 소개합니다.
CIA 요원으로 발탁되어 근무를 시작하면 초임 연봉은 약 4만 5천 달러(약 5천만 원)에서 6만 달러(약 6천 7백만 원) 사이입니다. 일반 기업들보다는 연봉이 높은 편이지만, 일부 요원들은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 연인, 친구에게도 비밀로 해야 하죠.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면 연봉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게다가 CIA의 요원들은 대부분 일류 대학 출신으로 변호사 및 금융기관에 취직하면 배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CIA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신비감을 들 수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CIA 요원들의 삶은 위험천만해 보이면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표현되곤 하죠.
그리고 두 번째는 CIA에서 퇴직 후 민간 기업에서 지금까지의 경력을 살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CIA의 입사절차는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 참고로 면접 기간만 최소 2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수 있다고 CIA 홈페이지에서 공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살과 첩보 활동만이 CIA의 임무는 아닙니다. CIA의 직원 수는 약 17,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나 소설에서 익숙한 스파이들은 '작전 본부'라는 부서의 구성원에 해당합니다. CIA에서 20% 내에 속하는 엘리트 집단인데요. 즉, 나머지 80%의 요원들은 일반적인 직장인들처럼 사내에서 근무하며 정보를 수집, 분류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다른 국가의 정보기관들과 다르게 CIA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Kid's Zone'이라는 페이지를 별도로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직의 구성이나 역사 등을 소개하고 퍼즐 같은 게임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를 두고 어떤 사람들은 키즈 스파이를 양성하기 위해 운용하고 있다는 말을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 정확히 밝혀진 것은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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