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가 적국 조직을 붕괴시키기 위해 스파이들에게 가르친 것들
CIA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적국에 스파이를 잠입시켜 조직을 붕괴시키기 위한 공작 활동을 펼쳤습니다. 정보공개법에 의해 기밀 해제된 CIA의 문서 중에는 적국 조직을 붕괴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매뉴얼이 공개되어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CIA가 스파이에게 가르친 것들을 소개합니다.
1. 회의할 때
- 무엇을 하든지 지휘 계통에 주장하라. 의사 결정권을 가진 자를 흔들어야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 가능한 한 중요한 문제와 관련이 없는 문제를 자주 제기하라.
- 어떤 문제에 관한 해결책이 나온 직후 그것에 관한 반론을 펼쳐라.
- 지난번 회의에서 결정된 것에 다시 한번 문제를 제기해 재검토하도록 논의를 이끌어라.
2. 직책이 높을 때
- 과제를 줄 때 중요하지 않은 일을 먼저 부여하고, 중요한 일은 능력이 떨어지는 부하에게 부여해라.
-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일을 완벽히 수행되도록 요구해 쓸데없는 시간 낭비를 만들어라.
- 중요한 일을 해야 할 시기가 되면 바로 회의를 개최해 중요한 일의 시작을 늦춰라.
- 모든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도 최소 3명의 승인이 필요하게 만들어라.
3. 직책이 낮을 때
-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실수를 하고,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일도 최대한 느리게 처리해라.
- 가능한 한 많은 일에 방해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기획하라.
- 일이 서툰 것을 상관이 질책한다면 도구와 기계 탓으로 돌리며 불평, 불만을 늘어 놔라.
이렇게 CIA가 적국을 붕괴시키기 위해 스파이들에게 가르친 것들의 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았는데요. 무기를 동원한 물리적인 전쟁만큼 스파이들의 지능 전쟁도 치열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스파이들이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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