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우리에게 빼앗아간 것들 3가지

스마트폰이 출현하면서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습니다. 문명의 혜택을 톡톡히 받는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현대인들에게 빼앗아간 것들 또한 분명히 존재합니다.

 

 

스마트폰이 우리들 몰래 훔쳐 간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1.  아이컨택 (Eye Contact)

 

출근길 버스나 지하철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다들 무언가에 굉장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맞아요. 바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것이죠. 직장인들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보면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모두들 스마트폰만 뚫어지게 보고 있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마주 앉은 연인들조차 눈을 마주치지 않고 서로 아무런 대화 없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거나 혹은 스마트폰에 시선을 그대로 두고 대화를 이어나가죠. 그래서인지 때때로 눈빛과 눈빛이 교환될 때 느끼게 되는 사랑스럽고 따스한 감정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2.  기억력

 

가족, 친구, 지인들의 전화번호부터 시작해서 강의시간표, 업무스케줄, 주말 약속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것들을 우리는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에 저장시켜 둡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멘탈이 붕괴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죠.

 

 

이렇게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것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들의 기억력은 나빠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디지털 치매'라고 부르는데, 스마트폰에 너무 의지하는 것은 뇌 기능을 둔화시켜 장기적으로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스마트폰은 점점 더 스마트해져 가고 있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들은 스마트해지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인 것이죠.

 

 

 

 3.  건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리들의 건강도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목뼈가 과하게 구부러진 상태를 장시간 지속할 때 찾아오는 '거북목 증후군'은 나중에 목 디스크까지 부르게 되죠. 청소년들이나 성인들 할 것 없이 스마트폰 중독 때문에 생긴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 경우 나타나는 '유령진동 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스마트폰 진동이 울리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당연히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의 집중력을 심각하게 방해하게 되죠.

 

이제는 우리가 스마트폰에게 빼앗긴 것들을 되찾아 와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