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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적은 양이지만 독성을 숨기고 있는 과일 5

뷰포인트 2016.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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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 식성이 아닌 이상에는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과일의 종류가 최소 하나 이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일의 달콤함과 식감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 좋아하죠. 그런데 이런 과일에도 독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독이 있는 과일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체리

▲체리는 생으로 먹거나 혹은 구워 먹어도 맛있는 과일입니다. 이런 매혹적인 빛깔을 가진 체리의 씨앗에는 사실 독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산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인데요. 식물이 자연적으로 품고 있는 자연독으로 '아미그달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체리의 씨앗에 들어 있는 독은 아주 극소량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체리의 씨앗을 섭취하고 치사량에 이르려면 체중 70kg의 성인이 2.8kg의 씨앗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체중 50kg의 여성이라면 2kg의 씨앗을 먹어야 하죠.

 

따라서 체리의 씨앗 몇 개를 먹었다고 큰 일이 생길 일은 없겠지만, 가벼운 중독 증상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캐슈

▲우리가 흔히 종합 견과류를 섭취할 때 같이 먹는 캐슈너트는 캐슈 나무에서 열리는 과일의 씨앗입니다. 가공이 되었을 때는 독성이 제거되어 괜찮지만, 생식을 했을 경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생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우루시올은 옻나무에 포함되어 있죠.

 

3. 살구

▲살구 씨앗에도 체리와 마찬가지로 극소량의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씨 자체를 그냥 먹지만 않으면 큰 문제가 없지만, 많은 양을 먹게 될 경우 두통, 불면증, 갈증, 무기력, 신경과민 등과 같은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장난으로라도 객기를 부리면 안 됩니다.

 

 

4. 사과

▲하루 한 개 사과를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았던 과일들처럼 씨앗을 먹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인데요. 사과의 씨앗은 체리나 살구처럼 체내에서 청산 가스를 발생시키는 청산배당체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사과를 먹일 때는 반드시 씨를 제거하고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토마토

▲조금 의외라고 생각하셨나요? 식물학에서는 과일로, 원예학에서는 채소로 분류되는 토마토는 영양가가 높아 간식이나 요리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요. 토마토의 꼭지와 줄기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위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푸릇푸릇하게 익지 않은 토마토에도 들어 있기 때문에 잘 여문 토마토만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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