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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체내 수면 시계를 빨리 만드는 방법

뷰포인트 2016.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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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신생아는 체내 시계가 만들어지지 않아 밤낮 구분 없이 짧은 수면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문에 초보 부모는 처음으로 아비규환을 경험하게 되면서 밤낮 없이 자고 일어나 우는 아기 때문에 새벽에도 몇 번이나 깨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 포스트에서는 아기를 키우는 부모를 위해 신생아의 수면 패턴과 수면 리듬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Parenting Science' 사이트에서 많은 논문을 분석해 공개한 '아기의 체내 수면 시계를 빨리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신생아의 수면 패턴

신생아는 적게는 30분부터 많게는 4시간의 수면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반복합니다. 성인의 수면은 렘수면과 논렘수면으로 나누어진 반면, 신생아 '정 수면''동 수면'으로 나누어 그 성질은 렘수면, 논렘수면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동 수면은 얕은 잠에서 눈꺼풀이 움직임, 호흡의 리듬이 일정하지 않거나 몸을 움직이는 수면으로 작은 소리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아기가 금방 깨어납니다.

 

 

  수면 리듬

성인의 수면은 활동 주기 체내 시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체내 시계는 25시간 주기라서 원래대로라면 1시간씩 어긋납니다. 즉,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이 매일 1시간씩 늦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아침에 햇빛을 받는 것으로 체내 시계가 재설정되어 24시간이라는 리듬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기의 수면 리듬은 성인과는 다릅니다. 아기가 아직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엄마가 일어나면 아기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반대로 엄마가 자는 동안에는 심장 박동이 느려집니다. 이 현상은 태반을 통해 공급되는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에 의해 아기의 체내 시계가 조절됩니다.

 

 

아기는 태어난 직후 스스로 멜라토닌을 만들 수 없어 체내 시계를 스스로 관리할 수 없습니다. 아기의 수면 리듬은 다음의 3단계로 제어되고 있습니다.

 

- 수유

- 소화

- 배고픔

 

모유 수유는 보통 3시간 간격으로 하기 때문에 아기는 몇 시간 자고 일어나서 수유하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생후 3~4개월이 지나면 성인과 같은 체내 시계가 완성돼 낮에는 깨어 있고, 밤에 자는 수면 리듬이 형성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성인과 같은 체내 시계를 형성하는 시기를 앞당기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밤에는 자극을 주지 않는다

아기가 배고픈 밤에 일어나도 최대한 조용히 수유합니다. 가능하다면 아기가 반쯤 자고 있는 것 같은 상태에서 수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 햇빛을 느끼게 해준다

앞서 설명해 드렸던 것처럼 성인은 햇빛을 느끼는 것만으로 체내 시계를 재설정합니다. 아기도 낮에는 빛을 느끼고, 밤에는 어두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기가 체내 시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낮에 햇빛을 잘 받으면 밤에 푹 자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마사지

마사지를 받지 않은 아기보다 생후 10일부터 마사지를 받은 아기가 성인과 같은 수면 패턴 경향이 높다는 연구가 있다고 합니다. 마사지를 생후 12주 동안 받은 아기는 꿀잠을 재촉하는 호르몬인 멜로토닌의 야간 분비량이 많아진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마시지 및 야간 멜라토닌 분비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모유 수유 타이밍

모유에는 몸이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필요한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의 일종이 포함되어 있어 아기가 밤에 자기 전에 모유를 수유하면 아기가 잠들 때까지의 시간을 빠르게 앞당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 원문 - Newborn sleep patterns : A survival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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