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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경매로 '소 500마리'에 팔려간 '16세 신부'

뷰포인트 201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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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의 16세 소녀가 페이스북에서 '신부 경매'로 팔려간 슬픈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아메리칸 시큐리티 투데이가 전했는데요.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지난 10월 25일 남수단에 사는 16세 소녀의 경매가 시작되었고, 11월 3일 소녀는 한 사업가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입찰에 참여한 남성은 총 5명으로 남수단 정부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결국 소녀는 소 500마리, 차량 3대, 1만 달러(약 1,130만 원)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경매에서 발생한 이익은 소녀의 가족들이 가져갔습니다. 페이스북은 해당 게시물을 발견하자마자 삭제했지만, 소녀가 이미 결혼한 뒤였죠.

 

 

한편 아동보호단체와 누리꾼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른 소녀들도 경매에 나오게 되는 것 아니냐"며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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