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쓰는 녹색 베레모를 의미하는 '그린베레'는 미 육군특전단의 상징이자 또 다른 이름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글에서는 TV프로그램에 소개된 미 육군특전단이 그린베레를 쓰게 된 이유를 소개합니다. 원래 녹색 베레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특수부대 '코만도'가 쓰던 모자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엘리트 특수부대 대원들은 붉은색 베레모를 많이 착용했기 때문에 녹색 베레모는 크게 눈길을 끌지 못했죠. 그랬던 녹색 베레모를 미 육군 특전사에서 처음으로 착용한 사람은 제10특전단 소속의 허버트 브루커(Herbert Brucker) 소령이었습니다. 미 육군 특전사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그는 1953년 코만도의 녹색 베레모를 좀 더 현대적으로 개량해 쓰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후 제10특전단 32작전팀의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