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오래된 중학교에 나타난 '폴터가이스트' 현상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얽힌 괴담 한두 개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정만 되면 어떤 교실에서 귀신이 나타난다거나 혹은 화장실에서 귀신을 보았다 등등의 괴담인데요. 지난 4일 영국 매체 미러를 통해 소개된 아일랜드의 한 중학교에서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폴터가이스트란 독일어로 '노크하다(Polter)'와 '영혼(Geist)'을 합친 단어로 이유 없이 이상한 소리가 나거나 물체가 움직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그럼 영상을 먼저 보시죠.
이 영상은 아일랜드의 코르크(Cork) 시의 오래된 디어파크 중학교에서 10월 1일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각 CCTV에 촬영된 것입니다. 일요일이라 학교에는 경비원 외에 아무도 없었죠.
▲영상이 시작되고 14초쯤 복도 끝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17초가 되자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힙니다.
▲33초쯤에는 가만히 서 있던 사물함이 앞뒤로 움직입니다.
▲48초가 되자 사물함이 열리면서 안에 있던 종이가 떨어져 나뒹굽니다.
▲1분 22초에는 가만히 놓여있던 삼각대가 제자리에서 뛰어오릅니다.
디어파크 중학교의 교장 케빈 배리(Kevin Barry) 씨는 "이 일은 한밤중에 일어났고, 우리는 그것의 존재에 대해 알지 못한다. 사람들이 가끔씩 그곳을 지날 때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디어파크 중학교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해당 동영상과 함께 "고스트버스터즈의 연락처를 아는 사람은 없습니까?"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도대체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자연적인 현상일까요? 아니면, 정말 영혼의 장난인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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