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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외로움이 인간을 자기중심적으로 만든다는 연구 결과

뷰포인트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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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 시간을 혼자 지내다 보면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강해지고, 그로 인해 사람을 더 멀리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고독과 자기중심성이 강하게 연결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팀인데요.

 

 

 

연구팀은 지난 11년 동안 50~68세의 남녀 229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로움에 의해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강해져 사회적인 고립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진화'는 특정 감정, 생각, 행동을 취하도록 뇌를 형성해 왔다고 하는데요. 고독이 자기중심적으로 이끈다는 이번 발견은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이론과 일치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다른 종과 차별되는 강한 종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사회적 교류에 적응한 뇌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인간과의 상호 작용에 힘입은 바가 큽니다. 그러나 상호 작용이 없는 상황에서는 자신의 이익에만 집중하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게 됩니다. 지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으로 바뀌는 것이죠.

 

 

 

현대 사회에서 외로운 인간은 자기중심적으로 변해 단기적으로는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건강과 행복감을 떨어뜨리는 등 삶에 좋지 않은 영향을 나타냅니다. 즉, 어떠한 형태로든 사람들과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죠.

 

 

인간은 무리를 지어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의식 상태를 갖고 있지만, 외로움의 시간이 길어지면 세상 혼자 사는 듯한 생각이 들어 자기중심적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때로는 다른 사람들과 섞이려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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