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려하는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톱10

 

현대에 이르러 몇몇 직업군을 제외하고는 한 직장에 평생을 바쳐 일하는 경우가 드물어졌습니다. 그래서 나타나게 된 자연스러운 현상은 자신의 경력을 위해 혹은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 이직하는 경우가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인 링크드인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링크드인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행동 데이터를 모아 인기 있는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직을 고려하는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10개의 기업을 소개합니다. (괄호 안은 업종)

 

 

10. 컴캐스트 NBC 유니버설 (미디어 프로덕션)

▲NBC와 유니버설 픽처스가 2004년 합병한 회사로 현재는 컴캐스트의 자회사입니다. 뉴스, 스포츠, 영화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마케팅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여러 가지 디지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9. 월트 디즈니 컴퍼니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미국의 거대 미디어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월트 디즈니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책임지고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세계적인 영향력이 막강합니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캐릭터 산업의 규모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죠.

 

8. 타임 워너 (미디어/엔터테인먼트)

▲1990년에 설립된 타임 워너는 미국을 대표하는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했는데요. CNN 등 굴지의 자회사들을 문어발처럼 두고 있습니다. 통신회사인 AT&T와의 인수/합병이 성사되면서 더욱 거대해졌는데요. 통신사업과 미디어 사업의 공룡 같은 존재로 올라섰습니다.

 

7. 애플 (IT/콘텐츠)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을 지향하는 애플은 엄청난 팬덤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많은 애플 덕후들을 만들었습니다. 얼마 전 경제 전문지인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유명 기업 2000'의 순위에서 IT분야 1위를 차지했죠.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7,520억 달러(약 841조 5천억 원)로 종합 순위에서는 9위를 차지했습니다.

 

6. 테슬라 (자동차)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인 엘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테슬라는 급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데요. 2014년 6월, 전기차 시장을 키우기 위해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료로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5. 우버 (교통 서비스)

▲2009년 3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우버는 차량과 승객을 중계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논란이 많은 기업이기도 하죠. 택시가 돌아다니는 국가에서는 합법이냐 불법이냐를 놓고 여전히 싸우고 있습니다.

 

4. 세일즈포스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세일즈포스는 고객 관계 관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케팅/고객관리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옮기면서 크게 성장했는데요. 세일즈포스의 고객사는 구글, 페이스북, 버버리, 던킨도너츠 등 유명 기업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3. 페이스북 (IT/소셜네트워크)

▲얼마 전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희망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주커버그와 만남을 갖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SNS로 자리 잡으며,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2. 아마존 (인터넷 온라인 쇼핑)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은 1995년 7월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글로벌 강자였던 이베이를 넘어선 지 오래되었죠. 미국 전체 온라인 소매 시장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 장악력이 엄청납니다.

 

1. 알파벳 (IT 서비스)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구글처럼 거대한 기업을 A에서 Z까지 전부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설립되었습니다. 차세대 산업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돈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데요.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 등을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