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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뽑히면 돈방석에 앉는다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들

뷰포인트 2017.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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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은 전 세계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1977년 사업가 로이 레이먼드 씨가 부인의 속옷을 사는 게 부끄러워 창립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브랜드인데요.

 

 

 

다른 란제리 브랜드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속옷 패션쇼를 최초로 열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 되는 것만으로도 '천사'로 불리며 모델로서의 유명세와 인기를 보장받는 하나의 등용문이 되었죠.

 

 

1년에 한 번 열리는 패션쇼는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지젤 번천이나 미란다 커, 로지 헌팅턴 휘틀리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패션모델들의 꿈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선정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선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오디션에 합격을 해야만 패션쇼 무대에 설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약 2천여 명의 모델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상당히 높죠. 빅토리아 시크릿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소피아 씨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에서 배어 나오는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현역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야 하는 기본 조건과 176.5cm 이상의 키, 24인치 이하의 개미허리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체지방이 18% 이하여야 한다는 조건도 있는데요. 이 모든 것은 남성들의 시선이 아닌, 여성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선정 기준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이미 잘 나가고 있는 모델이나 유명인들이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 되고 싶다고 제의를 해와도 거절한다고 하는데요. 즉, 오디션 없이는 그 누구도 빅토리아 패션쇼에 설 수 없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일단 모델로 뽑히면 3년간의 기본 계약을 할 수 있고, 매출에 기여한 폭이 크다면 본인이 원할 경우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죠. 톱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의 경우 15년 동안이나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 된 이후에는 식단부터 운동까지 회사의 철저한 관리를 받습니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들만큼이나 아주 철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들이 하는 일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패션쇼 참여, 카탈로그 촬영, 매장 오프닝 행사, 신제품 이벤트 참여, 미디어의 취재 대응 등 아주 다양한 일을 하게 됩니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패션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습니다.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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