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반려견에 관해 크게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 한 가지
대한민국 애견인구 1천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애견인구도 함께 늘어났는데요. 말 못 하는 짐승이지만, 인간과 반려견이 함께 나누는 정서적인 교감은 감정의 불균형과 결핍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가끔은 '뭐 이딴 개(게) 다 있지?' 싶다가도 금세 꼬리 치며 놀아달라고 달려드는 반려견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나오죠. 그래서 멍멍이 집사들은 반려견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여러 가지를 배우곤 합니다. 그런데 반려견의 행동 중에 우리가 크게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종에 관한 것인데요. 간혹 반려견이 배를 까고 벌러덩 드러눕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종의 의미로 알고 있죠.
반려견이 배를 까고 드러눕는 행동이 정말 복종과 충성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요?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개박사 강형욱 씨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개박사 강형욱 씨의 말에 따르면 반려견이 배를 까고 드러눕는 행동은 충성을 의미하거나 만져달라는 애교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사실은 강아지의 몸에서 아무 뼈도 보호해주지 않는 가장 약한 배를 보여줌으로써 '자기를 만지지 말아 달라'는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 반려견은 기분이 좋으면 사람 쪽으로 얼굴을 돌린다고 하는데요.
얼굴을 돌렸을 때 반려견이 턱을 핥으면 좋아한다는 의미이고, 입술을 핥으면 얼굴을 치워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말 못 하는 짐승이지만, 주인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반려견은 주인에게 행동으로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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