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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노숙자가 보디빌더의 꿈을 갖게 된 이유

뷰포인트 2017.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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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는 52세의 '사야그 자크' 씨는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노숙자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잘 단련된 근육질의 몸매를 갖고 있는데요. 그 모습을 신기하게 여긴 줄리앙 TV쇼에서 촬영을 했고, 인터뷰에서 그는 보디빌더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담담히 이야기했습니다.

 

 

 

자크 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길거리에서 자신의 신체를 단련하는 것에 여념이 없는데요. 어렸을 적부터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가라데, 유도, 육상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고 합니다.

 

 

영하 10도 이상으로 내려가는 추운 겨울이 돼도 끊임없이 단련한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길거리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과거에 자크 씨는 마약에 중독돼 모든 것을 잃고, 어쩔 수 없이 길거리로 나앉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꿈과 희망 모든 것을 잃어버렸죠.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아들과 손자에게 쓰레기 같은 인간으로 남고 싶지 않다. 자랑스러운 인간이 되고 싶다.

 

 

 

아무것도 없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돈 없이도 신체를 멋지게 단련할 수 있는 보디빌더였습니다. 그렇게 근육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서 자크 씨는 사랑하는 아들과 손자에게 멋진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을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어지간한 노력으로는 이렇게 멋진 몸을 만들기는 어렵죠.

 

 

그리고 그는 마침내 프랑스에서 열린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해 보디빌더가 되고자 했던 자신의 꿈을 이뤄내고 말았습니다.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면 행동으로 나타나고, 드라마틱하게 그 소망이 이루어질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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